러시아 드론, 9월 5~6일 우크라이나 국영 Ukrnafta 시설 4곳 연속 공격
9월 5일 밤부터 6일 아침까지 러시아 드론이 키이우, 자포리자,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에 위치한 우크라나 국영 석유·연료 회사 Ukrnafta(우크르나프타)의 시설 4곳을 잇따라 공격해 화재와 장비 손실을 발생시켰다. Ukrnafta는 사람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보흐단 쿠쿠라 CEO는 이번 공격들이 군사 목적 없는 민간 연료 인프라에 대한 체계적 테러라고 규정했다.
핵심 요약
- 9월 5일 저녁 키이우주의 Ukrnafta 시설 1곳이 드론에 맞아 화재와 심각한 장비 손실 발생
- 9월 5일 자정 무렵 자포리자에 있는 Ukrnafta 창고 시설이 공격받아 영구 건물 손상
- 9월 6일 밤 자포리자의 다른 Ukrnafta 시설이 공격받아 장비와 캐노피 손상, 낙하물로 인한 잡초 화재 발생
- 9월 6일 아침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Ukrnafta 시설이 공격받음
- 4차례 공격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음
- 보흐단 쿠쿠라 CEO는 러시아가 군사 목적 없이 민간 연료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규정
왜 중요한가
단일 에너지·연료 회사의 자산이 이틀 새 세 개 주에서 네 차례나 집중 공격을 받은 것은 민간 연료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의도적 공격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Ukrnafta는 2024~2025년 글루스코와 셸의 우크라이나 사업 인수를 통해 소매 네트워크를 확충해 우크라이나 연료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공격이 지속되면 연료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군사 목표가 아닌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5일 저녁, 러시아 드론이 키이우주의 Ukrnafta 시설 한 곳을 강타해 화재가 발생하고 장비가 심각하게 손상됐다. 같은 날 자정 무렵에는 자포리자에 있는 Ukrnafta 연료 복합 시설의 창고가 공격받아 영구 건물이 파손됐다. 9월 6일 밤에는 자포리자의 또 다른 Ukrnafta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장비와 캐노피가 손상되고 낙하물로 인해 잡초에 불이 붙었다. 9월 6일 아침에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Ukrnafta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Ukrnafta 측은 4차례 공격 모두 인명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보흐단 쿠쿠라 CEO는 이번 공격들이 군사 목적 없이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체계적 테러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매체(Forbes Ukraine, NV)는 쿠쿠라 CEO의 발언을 부각해 이번 공격을 군사적 목적 없는 민간 인프라에 대한 체계적 테러로 규정했다. 보도 내용에는 각 공격의 위치·시간·피해 양상과 함께 회사의 재무·운영 상황이 결합돼, 즉각적인 물리적 피해와 국영 연료 소매업체에 대한 공격이 갖는 전략적 의미를 함께 강조한다. 동시에 네 차례의 공격에도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도 시설과 장비의 심각한 손상이 부각된다.
배경
Ukrnafta는 우크라이나 최대 석유 채굴 회사 중 하나로, 2024~2025년 글루스코 자산 인수를 통해 1,807개의 유정과 164개의 가스정을 운영하며 셸의 우크라이나 연료 복합 시설 네트워크를 인수해 소매 연료 판매망을 확대했다. 2025년 소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유로5 연료 50%, 비연료 상품 118%, 핫도그 147%, 뜨거운 음료 98%, 워셔액 76%, AdBlue 59% 증가), 당기순이익은 2024년 163억 흐리우냐에서 2025년 56억 흐리우냐로, 매출도 5.3% 감소한 994억 흐리우냐로 줄었다. 회사는 2022년 이후 국가 관리 하에 있으며, 최대주주는 국영 Naftogaz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방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