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립은행, 정책금리 15.5%→16%로 인상…두 달 연속 인상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BU)이 9월 17일 기준금리를 0.5%p 인상해 16%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NBU는 근본적 물가 압력 지속, 공급 충격의 2차 효과, 중기 pro-inflationary 위험 강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8.1%로 7월 전망을 소폭 웃돌았다.
핵심 요약
- NBU 이사회가 정책금리를 15.5%에서 16%로 0.5%p 인상
- 올해 두 번째 연속 금리 인상 — 7월 30일에도 15.5%로 올린 바 있음
- NBU는 7월 전망을 소폭 웃돈 8월 소비자물가 8.1% (전년 동월 대비)를 근거로 제시
- 중동 전쟁 격화로 인한 연료가 급등과 러시아의 critical infrastructure 공격에 따른 행정요금 상승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됨
- NBU의 물가目標は 정책기간 내 5%이며, 2026년 말 소비자물가 10%·근원물가 9.2%, 2027년 6.9%, 2028년 말 5%로 전망
- 다음 통화정책 회의는 2026년 10월 29일 예정
- 현 금리 인상이 여신에 유의미한 억제 효과를 주지 않을 것으로 NBU는 평가
왜 중요한가
이번 인상이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NBU가 가속화하는 물가에 대해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8월 소비자물가가 7월 전망을 소폭 웃돈 8.1%를 기록했고, 여기에는 중동 전쟁 격화에 따른 연료가 급등과 러시아의 critical infrastructure 공격으로 인한 행정요금 상승이라는 전쟁 연관 공급 충격이 반영돼 있다. 금리 인상은 직접적으로 그리브냐 자산의 매력도와 외환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치며, 정책 목표인 5% 물가로의 회귀 경로에 작용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BU)은 9월 17일 이사회 결의로 기준금리를 종전 15.5%에서 16%로 0.5%p 올렸다. NBU 총재 안드리이 피시니(Andriy Pyshnyi)가 브리핑에서 이 결정을 발표했다. NBU는 결정 사유로 근본적 물가 압력의 지속, 공급 충격의 2차 효과, 중기 pro-inflationary 위험의 강화를 꼽았으며, 그리브냐 자산 매력도와 외환시장 안정 지지, 그리고 인플레이션 기대 통제와 5% 물가 목표로의 회귀를 의도로 밝혔다. NBU는 위험 균형의 추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물가 동향 및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한 위험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경우 추가 물가 억압 조치를 적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후 몇 개월 동안 안보 상황이 악화돼 소비 수요와 노동시장의 뚜렷한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통화 조건 완화를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공급된 자료에서 NBU 총재 성명 표기가 일부에서는 'Pyshny', 다른 곳에서는 'Pyshnyi'로 혼재되어 있다.
배경
이번 결정 직전인 2026년 7월 30일에도 NBU는 인플레이션 가속 전망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15.5%로 올린 바 있다. 정책금리는 2022년 1월 10%로, 2022년 6월 25%로 대폭 인상된 뒤 1년 넘게 그 수준을 유지하다 2023년 7월 27일 22%로 낮추기 시작해 단계적으로 인하됐다. NBU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정책기간 내 5%이며, 2026년 말 소비자물가 10%(근원물가 9.2%), 2027년 6.9%, 2028년 말 5%로의 경로를 전망한다. 최근 물가 동향의 주요 동인으로는 중동 전쟁 격화에 따른 연료가 급등과 러시아의 critical infrastructure 공격에 따른 일부 행정요금의 예상보다 빠른 인상이 거론된다. NBU는 가격 위험이 강해질 경우 추가 억제 조치를, 안보 상황 악화로 소비·노동시장이 위축될 경우 완화 조치를 각각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