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친러시아 블로거 아나톨리 샤리y 부부에 탈세·자금세탁 등 형사 사건 개시
스페인 당국이 친러시아 블로거 아나톨리 샤리y와 그의 아내 올가 본다렌코에 대해 탈세, 자금세탁, 문서 위조, 재산 은닉 혐의로 형사 사건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측 국제사법공조 요청으로 시작된 이 수사는 샤리y 부부가 러시아 정보기관 활동과 연관되었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으며, 잠재적 재정 부담은 약 1,070만 유로로 추산된다.
핵심 요약
- 스페인 법집행기관이 탈세·자금세탁·문서 위조·재산 은닉 혐의로 샤리y 부부에 대한 형사 사건을 개시
- 수사는 우크라이나 측 국제사법공조 요청 이후 시작되었으며 스페인 기관이 독립적으로 수행 중
- 세무 전문가들은 2018년 150,875.33유로, 2022년 387,645.68유로, 합계 약 538,500유로의 미납 세금을 추산
- 잠재적 총 재정 부담은 약 1,070만 유로로 평가됨
- 민사경비대 보고서는 샤리y 일부 자금의 러시아 정보기관 활동 연관 가능성을 수사 중인 이론으로 분류
- 2026년 6월 압수수색에서 전화기·컴퓨터·Glock 19 권총, 약 80만 유로 상당의 암호화폐, 약 150만 유로 상당의 금괴와 사치품, Porsche Cayenne 등이 발견됨
- 법원은 압수된 보석류·금속·예술품·암호화폐에 대한 압류를 명령
왜 중요한가
주요 친러시아 블로거와 그 아내가 EU 회원국에서 잠재적 형사책임과 약 1,070만 유로의 벌금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중요하다. 단순 탈세를 넘어 러시아 정보기관과의 연관 가능성도 수사 중이어서 스페인 형사법 전문가들은 일반 세무 사건에서는 보기 드문 정보기관 개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스페인 간 국제사법공조와 이전 우크라이나의 자산 압류 사례를 통해 양국 간 국경 협력의 사례이기도 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스페인 법집행기관이 친러시아 블로거 아나톨리 샤리y와 그의 아내 올가 본다렌코에 대해 탈세, 자금세탁, 문서 위조, 재산 은닉 혐의로 형사 사건을 제기했다. 수사 개시는 우크라이나 측 국제사법공조 요청에 따른 것이다. 샤리y 부부는 2016년부터 스페인 거주 세무 거주자이며 2019년부터는 로다데바라 등을 포함한 스페인에서 거주해왔다. 2025년 6월 12일자 민사경비대 보고서는 공공 재정에 대한 범죄, 자금세탁, 문서 위조 혐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세무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미납세금은 150,875.33유로, 2022년 미납세금은 387,645.68유로, 두 해 합계 약 538,500유로로 추산되었다. 2019~2021년에는 리투아니아와 러시아의 은행계좌, 러시아와 룩셈부르크에서 온 P2P 결제, 암호화폐, 카자흐스탄 개인 송금, 온라인 플랫폼 수익 등 추가 수입원 및 해외 연결 자산이 식별되었다. 잠재적 총 재정 부담은 약 1,070만 유로로 평가된다. 또한 수사관들은 자금 일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정보기관 활동과 연관되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수사 중이다. 샤리y 부부는 2024년부터 기밀 유지되던 이 사건이 2026년 6월 압수수색으로 비공개 해제되면서 전화기, 컴퓨터, Glock 19 권총, 약 80만 유로 상당의 암호화폐, 약 150,000유로 상당의 금괴 20개, 약 400,000유로 상당의 예술품과 사치품, Porsche Cayenne 등이 발견되었다. 법원은 발견된 보석류, 금속, 예술품, 암호화폐의 대부분을 압류하도록 명령했다. 사법경찰은 외부 감시를 수행하고 리투아니아, 폴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국제사법공조 요청을 발송했다. 사건은 엘벤드렐 제5조사법원에서 Tarragona 주 정보부, 주 검찰청, 세무청과 협력하여 수사하고 있다. 샤리y 부부는 수익이 유튜브와 온라인 콘텐츠, 지지자들의捐款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하며, 샤리y는 사건을 우크라이나 측이 인위적으로 시작한 정치적 동기 수사라고 일컫고 본다렌코는 세무 부분을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분쟁으로 규정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은 샤리y를 'pro-Russian(친러시아)' 인물로 일관되게 규정하며, 이번 사건을 러시아와 연관된 중대한 금융 범죄로 framing했다.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탈세·자금세탁 혐의와 러시아 정보기관과의 연결 가능성을 부각하면서 동시에 샤리y 본인이 제기한 수사 정치성 주장도 언급했다. 동시에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측 국제사법공조 요청으로 시작된 점, 우크라이나 내 고소 이후 전개된 점을 강조한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우크라이나 언론 간에 샤리y의 부인을 'Olha Bondarenko'로 표기하는 부분과 'Olha Shariy'로 표기하는 부분이 혼재한다. 또한 샤리y의 역할을 일부는 'pro-Russian blogger(친러시아 블로거)'로, 일부는 'pro-Russian propagandist(친러시아 선전가)'로 표현해 편집적 framing 차이를 보인다.
배경
샤리y는 2021년 2월 우크라이나 SBU로부터 국가반역 혐의로 고지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수사기관은 2012년부터 러시아 국가 및 비국가 구조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주장한다. 샤리y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2023년 7월 SBU는 샤리y에 대한 기소장을 법원에 송치하고 러시아 정보기관을 위한 정보교란활동, 우크라이나 포로 심문 장면을 담은 조작 영상 제작 등의 추가 혐의를 통보했다. 빈니차 시법원은 샤리y를 곁부재로 15년 징역형에判处했다. 2021년 우크라이나 법원은 스페인 소재 샤리y 관련 부동산 및 스페인, 러시아, 룩셈부르크 소재 은행계좌, Tarragona 소재 빌라, CaixaBank(스페인), 라파이젠은행(러시아), East-West United Bank(룩셈부르크) 계좌 등을 압류했다. 2022년 5월 샤리y는 우크라이나 요청으로 스페인에서 한 차례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리y는 우크라이나의 제재 대상이자 수배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측 요청을 받은 이후 이 사건은 민사경비대, 검찰, 법원, 세무청 등 스페인 기관이 독립적으로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