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손 중심부 마르슈루트카 드론 공격, 사망자 1명·부상자 다수
2026년 9월 4일 러시아군 무인기가 우크라이나 헤르손 중심부의 노선 택시(마르슈루트카)와 정류장, 그리고 같은 지역의 승용차를 잇따라 공격해 47세 현지 주민 1명이 숨지고 10명에서 12명 가량이 부상했다. 이날 헤르손 주 전역에서도 추가 드론 공격과 포격이 이어졌다.
핵심 요약
- 9월 4일 약 11시 00분 러시아 무인기가 헤르손 중심부 중앙구의 노선 택시(마르슈루트카)와 정류장을 공격
- 같은 공격에서 승용차 1대도 피격
- 47세 헤르손 거주자가 마르슈루트카 공격 부상으로 병원 사망
- 부상자는 시간에 따라 3명→5명→10명→12명으로 정정, 14시 57분 기준 12명(45세 남성·73세 여성 추가)
- 오전 9시경 같은 구의 별도 공격으로 54세 남성도 부상
- 오전 6시 50분 베리스라프 구 노보라이스크 인근 도로에서 무인기 공격으로 47세·59세 남성 2명 부상
- 우크린포름은 헤르손 주 전역에서 하루 동안 사망 1명·부상 8명이라고 집계
왜 중요한가
대도심 중심부의 민간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한 단일 드론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우크라이나 당국이 이미 주민 대피를 권고할 정도로 러시아의 드론 공격과 에너지·난방시설 타격이 일상화된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같은 날 헤르손 주 전역의 여러 지자체를 상대로 추가 무인기 공격이 보고된 점에서 광역적 공세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4일 오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헤르손 주 전역에 무인기 공격을 집중했다. 중심부 중앙구에서는 약 11시 00분경 마르슈루트카 노선 택시와 정류장, 그리고 같은 구역의 승용차가 잇따라 무인기에 피격됐다. 마르슈루트카 공격에서 47세 헤르손 거주자가 부상을 입은 뒤 병원에서 사망했다. 부상자 수는 당초 3명, 5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10명, 14시 57분 기준 12명으로 정정됐다(추가 확인자: 45세 남성, 73세 여성 등). 이 공격에서는 25세 여성이 정류장에서 발상 및 좌측 하지 파편상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67세 남성·61세 여성·69세 여성이 파편상·뇌진탕·두부 외상으로 중등도 상태로 입원했다.
같은 날 오전 9시경 중심부에서는 54세 남성이 별도 공격으로 발상·뇌진탕을 입고 통원 치료를 받았다. 오전 6시 50분경에는 베리스라프 구 노보라이스크 마을 인근 도로에서 무인기가 승용차를 공격해 47세·59세 남성 2명이 발상·뇌진탕·열상을 입고 중등도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1시 40분경에는 코라벨니 구에서 61세 여성이 무인기에 맞아 다리 파편상·뇌진탕·두부 외상을 입었다. 오전 9시 30분경 다리우스카 공동체 미킬스케 마을에서는 73세 노인이 무인기 공격으로 발상·다발성 파편상·팔 골절상을 입고 입원했다.
오후 들어서는 14시 30분경 노보보론초우카 공동체 오소코리우카에서 58세 남성이 자택에서 무인기에 맞아 발상·뇌진탕·얼굴과 손 화상을 입었고, 14시 40분경에는 중심부에서 48세 남성 의사 1명이 발상·뇌진탕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71세 현지 여성도 같은 날 중심부 공격으로 부상했다. 우크린포름은 9월 4일을 기준으로 헤르손 주 전역에서 하루 동안 러시아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마르슈루트카 공격의 부상자 수를 3명→5명→10명→12명으로 단계적으로 정정했다. 한 매체는 민간 교통 공격의 사상자를 "사망 1명·부상 6명"으로 보도한 반면, 다른 매체들은 사망 1명·부상 10~12명, 그리고 승용차 드론 투하로 인한 별도 사망·부상 사례를 함께 언급했다. 마르슈루트카·정류장 피격 시각도 대다수 매체는 약 11시 00분으로, 한 매체는 약 11시 45분으로 각각 보도했다.
배경
헤르손 시당국은 9월 4일 하루 동안 FPV 드론·'몰니야' 대(對)지 드론·정찰용 무인기(Mavik·ZALA·'Krylo')·기뢰형 드론·'란체트' 체류탄 등 다양한 러시아 무인기 활동이 극히 높았다고 보고했으며, 샤헤드형 무인기 위협과 함께 러시아 항공기가 중앙구 해안 지대를 유도항공폭탄으로 공격한 사례도 언급됐다. 헤르손 주 검찰청은 마르슈루트카와 승용차 공격을 같은 소구역에서 거의 동시에 이뤄진 무인기 공격으로 규정했다. 방위군 측은 피셔옵틱 유도 드론을 이용한 민간 차량·군 차량에 대한 '프리 헌팅'(기습 사냥) 공격이 강화되고 있으며, 슈퍼마켓·시장·주유소 등 차량이 모이는 곳 인근에서 피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헤르손 시에서는 루스탄(미하이로 흐루셰우스카/포톰킨스카) 거리와 미하일리우스카(페트렌카) 거리 교차로 인근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기습 기뢰가 추가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