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노르웨이 방문, 스퇴레 총리와 대공방어·FREYJA 프로그램 논의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9월 8일 노르웨이에 도착해 하랄 5세 국왕의告别式에 참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야우나스 사르 스토레 노르웨이 총리와 오슬로에서 만나 우크라이나의 대공방어 강화, 패트리엇 시스템용 요격 미사일 필요성, 10개국이 참여하는 FREYJA 대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겨울 대비 지원 등을 논의했다.
핵심 요약
- 젤렌스키 대통령과 젤렌스카 여사가 9월 8일 노르웨이에 도착
- 9월 9일 13시 현지시간 오슬로 대성당에서 하랄 5세 국왕의 告别式 거행
- 하랄 5세는 8월 28일 아침 향년 89세로 사망, 사후 아들 호콘이 호콘 8세로 즉위
- 젤렌스키는 스토레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 대공방어 강화와 패트리엇용 요격 미사일 필요성을 논의
- 양 지도자는 10개국 FREYJA 대탄도 프로그램의 추가 작업을 협의
- 개발사 회의에는 FirePoint, Kongsberg, Saab, Diehl Defence, Hensoldt, Thales, Safran, Leonardo 등이 참여
- 젤렌스키는 하랄 5세 사망에 대해 스토레에게 조의를 표명
왜 중요한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노르웨이 방문은 왕실 장례식에 겸한 실질적 외교 행보였다. 겨울을 앞둔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포함한 대공 자산을 확보하는 데 급급하며, FREYJA 같은 다국적 대탄도 프로그램은 장기적 안보 협력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노르웨이에 도착했다. 공식 목적지는 다음 날 오슬로 대성당에서 거행된 하랄 5세 국왕의 告别式 참석이었다. 그러나 방문의 실질적 내용은 같은 날 오스틀러에서 진행된 야우나스 사르 스토레 총리와의 회담이었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대공방어 강화, 패트리엇 시스템용 요격 미사일 필요성, 10개국(우크라이나,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영국)이 참여하는 FREYJA 대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 겨울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토레 총리에게 하랄 5세의 죽은에 조의를 표하고, 우크라이나가 노르웨이 왕실과 국민의 지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어 스토레와 함께 FREYJA 개발에 참여하는 FirePoint, Kongsberg, Weibel, Saab, Diehl Defence, Hensoldt, Thales, Safran, Sener, Leonardo 등 방산 기업 대표들과 회담해 향후 단계를 조율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보도자료를 전부 우크라이나 언론·통신사가 제공한 만큼,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의 요구와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조명됐다. 기사들은 장례식 자체보다 대공방어, 요격 미사일, 겨울 대비, FREYJA 프로그램 등 군사·안보 현안을 두드러지게 다뤘으며, 젤렌스키의 조의 표명은 공식 의전의 일부로 짧게 언급됐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하랄 5세 국왕의 사망 장소에 대해 일부 매체는 오스틀러 국립병원(릭스호스페탈레트)이라고, 다른 매체는 오슬로 대학병원이라고 보도했다. 또 나이에 대해선 대부분의 출처가 89세라고 쓴 반면, 한 매체는 90세 생일을 코앞에 두고 숨졌다고 표현했다. 회의 일정 보도에 있어서도 초기 기사들은 FREYJA 기업 회의와 일부 안건들을 ‘계획’ 단계로 표현한 반면, 후속 보도는 이를 실제 개최된 것으로 서술했다.
배경
하랄 5세는 8월 28일 아침 향년 89세로 사망했으며, 사망 직전 유럽 최고령 군주였다. 사후 아들 호콘이 호콘 8세로 즉위해 9월 1일 의회에서 선서를 치렀다. FREYJA 프로그램은 7월 13일 파리에서 ‘대탄도 연대(anti-ballistic coalition)’가 출범하며 시작됐으며, 유럽 통합 대공방어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크라이나는 EU 대출로 자금을 조달해 약 1,000기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대부분은 향후 수년에 걸쳐 인도될 계획이다. 2023년 12월 하랄 5세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오슬로 왕궁에서 접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