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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위조 다이어트 약물 '바이오파티드' 대규모 제조·판매 조직 적발: 27명 구속

우크라이나 보안청(SBU)과 검찰총장청은 키이프 지역 지하 실험실에서 비위생적 조건으로 제조된 위조 다이어트 약물 '바이오파티드(Biopatid)'의 대규모 제조 및 판매 조직을 적발·해체했다고 9월 13일 발표했다. 체르카스키 전 세관청 차관의 사실혼 배우자로 알려진 것으로 보도된 키이프 유명 클리닉 원장을 포함해 27명이 구속되었으며, 70명 이상이 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요약

  • SBU와 검찰총장청이 위조 다이어트 약물 '바이오파티드' 대량 생산·판매 단지를 적발·해체했다고 9월 13일 발표
  • 총 70명 이상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27명 구속
  • 유효성분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를 중국에서 식품 첨가물 위장으로 밀수입
  • 키이프 지역의 지하 실험실에서 비위생적 조건으로 생산, 가짜 품질 인증서로 전국 유통
  • 원료 비용 약 17달러, 완제품은 최대 1,200달러에 판매 — 올해 들어 500만 달러 이상의 제품이 제조된 것으로 추산
  • 키이프와 키이프주, 드니프로, 자포리자, 오데사, 폴타바, 빈니차, 지토미르, 미콜라이우, 리우네, 하르키우, 흐멜니츠키, 체르니히우 등지에서 250건 이상 압수수색 실시
  • 압수품에 위조 약물과 원료, 실험실 장비, 문서, 거의 1,500만 흐리브냐에 달하는 다국적 현금, 고급 차량 등 포함
  • 구속자 명단에는 지하 실험실 운영자, 키이프 유명 클리닉 원장(일명 마리야 트리포노바), 통관 브로커, 실험실 workers, 포장·판매·홍보 담당자 등이 포함 — 우크라이나 형법 제321-1조 2항 등에 따라 기소

왜 중요한가

이번 사안은 단순한 밀수·위조 사건이 아니라 전국적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규모로 이뤄진 조직적 위조 의약품 생산·유통이 우크라이나 내에서 작동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원가 17달러 대비 완제품 1,200달러에 이르는 마진, 의학 센터·미용 클리닉·온라인 플랫폼·블로거·연예인을 동원한 홍보망은 이 조직이 어느 정도 수익성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었는지를 시사한다. 또한 수사 대상에 키이프의 저명한 에스테틱 클리닉 원장이 포함됐고, 통관청 고위 관료와의 연결고리가 거론된 만큼, 단순 치안 사건을 넘어 규제·관세 시스템과 사립 의료업계의 침투 수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무슨 일이 있었나

우크라이나 보안청(SBU)과 검찰총장청은 9월 13일 일요일, 위조 다이어트 약물 '바이오파티드(Biopatid)'의 대규모 제조·판매 조직을 적발·해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사·도청은 70명 이상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27명이 구속됐다. 이번 수사는 9월 12일에 이미 SBU가 전국적 압수수색을 일제히 단행하면서 본격화되었으며, 키이프와 키이프주를 포함해 드니프로, 자포리자, 오데사, 폴타바, 빈니차, 지토미르, 미콜라이우, 리우네, 하르키우, 흐멜니츠키, 체르니히우 등 13개 지역에서 250건 이상의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조직의 핵심은 키이프 지역의 지하 실험실이었다. 중국에서 식품 첨가물 위장으로 통관 브로커를 통해 들여온 유효성분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 글로벌 다이어트·당뇨 약물의 주성분)를 비위생적 환경에서 가짜 품질 인증서와 함께 '혁신적 제네릭'으로 포장한 뒤, 의학 센터와 코스메틱 살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시켰다. SBU가 의뢰한 감정 결과 제품은 위조 의약품으로 확인됐다. 광고에는 블로거, 배우, 기타 유명 인사들이 동원됐으며,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혈당 조절용으로도 판매됐다. 수사당국은 완제품이 1,200달러까지 판매된 반면 원료비는 17달러 수준이라며, 올해 들어 500만 달러어치 이상의 제품이 제조된 것으로 추산했다.

압수수색에서는 위조 약물과 원료, 실험실 장비, 포장 자재, 인쇄물, 문서, 초안 기록, 휴대전화, 컴퓨터 장비, 거의 1,500만 흐리브냐에 상당하는 다국적 화폐의 현금, 고급 차량과 기타 재산이 나왔고, 의사결정권자에게는 현재 예방적 조치(구속 여부 등)가 검토 중이다. 모든 피의자는 우크라이나 형법 제28조 제3항, 제321-1조 제2항(조직 범죄 집단에 의한 의약품 위조 또는 위조 의약품 불법 거래)에 따라 기소 통지됐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측 발표(SBU/검찰총장청)는 이번 작전의 규모와 성공을 부각했다. 70명 이상 단지의 노출, 250건 이상의 수색, 27명 구속, 거의 1,500만 흐리브냐(연간 매출 500만 달러 이상 추정)의 압수, 형법상 구체적 조항까지 명시한 것은 단순 압수에서 끝나지 않고 형사 사법 단계까지 이어지는 의지를 드러낸다는 평가다.

특히 발표는 키이프의 '저명한 클리닉 원장'이 이 제품을 동료 의사들 사이와 교육 행사, SNS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는 점을 반복해서 짚었다. ZN.UA는 법조당 안팎의 정보원을 통해 이 원장이 마리야 트리포노바(Maria Trifonova)씨이며, NABU에 의해 불법 부당 이득 혐의로 수사 중인 세관청 전 차관 루슬란 체르카스키(Ruslan Cherkaskyi)씨의 사실혼 배우자라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媒体的 관심이 단순히 '다이어트 약물 사건'을 넘어 의약품·관세 규제 체계와 사립 의료업계·관료 인사망 사이의 연결성을 쫓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경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다이어트·당뇨 약물의 활성 성분이다. 이번 조직은 이 성분을 중국에서 '식품 첨가물'로 가장해 통관 브로커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반입한 뒤, 비위생적 조건의 지하 실험실에서 가짜 품질 인증서와 함께 '혁신적 대체품'으로 포장·유통했다. 제품 '바이오파티드'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인증을 받지 않았으며 올해 1월 우크라이나 국가 의약품·의약제품 품질관리청(Держлікслужба)에 의해 유통이 금지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