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조 다이어트약 '바이오파티드' 관련 250건 이상 압수수색 시행
우크라이나 보안청(SBU)과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 검찰청은 위조 다이어트 주사제 '바이오파티드'의 불법 제조 및 판매 사건과 관련해 전국에서 동시에 250건 이상의 승인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 결과 27명이 체포되었으며, SBU는 범죄조직에 70명 이상이 참여했고 수백만 달러를 챙겼다고 추산했다.
핵심 요약
- 2026년 9월 12일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이 대규모 압수수색 진행을 발표
- SBU와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검찰청이 전국 각지에서 250건 이상의 동시 수색 실시
- 조사는 우크라이나 형법 제28조 제3항, 제321-1조 제2항(조직적 그룹에 의한 의약품 위조 및 거래)으로 기소
- 수사당국은 27명을 체포하고 SBU가 의뢰한 감정에서 위조 사실을 확인
- SBU 추산에 따르면 범죄조직은 70명 이상으로 구성, 수백만 달러 수익을 거둠
- 비오는 키이프 인근에서 위조약을 제조·보관하는 비밀 실험실이 적발됨
- 바이오파티드는 2026년 1월 우크라이나 국가의약품서비스(Derzhliksluzhba)에 의해 유통 금지됨
왜 중요한가
이번 작전은 우크라이나에서 보고된 단일 최대 규모 치안 작전 중 하나로, 불법으로 판매된 주사제가 건강을 직접 위협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당국은 70명 이상이 참여한 조직적 네트워크가 수백만 달러를 챙겼다고 보고했으며, 인증되지 않은 의약품이 온라인 플랫폼과 미용 클리닉을 통해 유통되는 규제 사각지대가 드러났다.
무슨 일이 있었나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9월 12일, 위조 다이어트 주사제 '바이오파티드'와 관련된 대규모 압수수색이 전국에서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 검찰청과 SBU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수사를 진행했으며, 진행 중인 압수수색은 250건이 넘는다.
조사는 바이오파티드의 불법 제조 및 알면서도 판매한 혐의, 그리고 조직적 그룹의 일원으로서 활동한 혐의에 관한 것이며 형법 제28조 제3항(그룹 또는 사전 공모에 의한 범죄)과 제321-1조 제2항(의약품 위조 또는 위조 의약품 거래)으로 규정된다. SBU에 따르면 범죄조직에는 70명 이상이 참여했다.
수사 결과 키이프 주(州) 위생 상태가 불량한 비밀 실험실에서 활성 성분을 반입해 위조약을 제조·보관하고, 전용 온라인 플랫폼과 의료·미용 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에 유통한 사실이 밝혀졌다. 가짜 품질인증서를 사용해 구매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27명이 체포돼 관련 혐의로 고지 받았고, SBU가 의뢰한 감정에서 의약품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SBU는 범죄자들이 차, 부동산, 명품 구입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수백만 달러를 챙겼다고 덧붙였다. 검찰총장실은 수사 결과의 세부 내용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배경
바이오파티드는 티르제패이드를 기반으로 한 주사제로, 일부 미용 클리닉·살롱과 온라인 스토어가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 일라이 릴리의 문자로 같은 유명 당뇨·비만 치료제와 유사한 혁신 약물로 홍보해 판매해 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서는 공식 인증을 받지 않았으며, 2026년 1월 국가의약품서비스(Derzhliksluzhba)가 공식 수입된 적이 없고 공급 경로와 보관 조건이 확인되지 않아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유통을 금지했다. 그러다 인터넷과 일부 미용 의학 센터를 통해 계속 유통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폴린 주(州) 지역 경제안전국 수사관들은 우크라이나군 대의 군사용으로 가장해 거의 5,800만 그리브나(약 140만 달러) 가치의 식품 첨가물 16톤 이상을 불법 반입하려 한 사건 수사를 완료했다. 또한 8월 말에는 SBU가 군용 의약품 가격 거품 사건을 적발해 8,000만 그리브나 이상의 피해가 드러났고, 3월에는 경찰이 수억 규모의 가짜 의료 서비스를 의심해 의료 기관 70곳을 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