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러시아에 개량 Geran-5 드론 요청—이스라엘·미국 공격용으로
이란이 자국 Shahed 드론에서 파생된 러시아 개량형 Geran-5 제트 드론을 이스라엘과 미국에 사용할 목적으로 러시아에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Financial Times가 서방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2023년부터 Geran 시리즈를 생산해 왔으며, 신형 Geran-5는 최대 시속 600km, 90kg 탄두, 1000km 사거리를 갖추고 있다.
핵심 요약
- 이란이 러시아에 이스라엘·미국 대상 사용을 위한 Geran-5 드론 공급을 요청—Financial Times 서방 정보당국 인용
- Geran은 이란 Shahed 드론의 러시아 버전 및 후속 개발형으로 2023년 생산 시작
- Geran-1은 시속 185km, 20kg 탄두 / Geran-5는 시속 600km, 90kg 탄두, 1000km 사거리
- 신형 Geran-5는 2026년 1월 최초 사용, 크루즈 미사일 형태의 새 설계 채택
- 신형 기종에는 열상 카메라·AI 유도·러시아 전자전 대비 안테나·중국 메시 모뎀 탑재
- STEM센터 애길 루스타모자드 분석가 추산: 러시아 제트 드론 사용이 2025년 180대에서 올해 1400대 이상으로 8배 증가
- 우크라이나 공군 이흐낭 대변인: 제트형 Shahed 요격률은 약 60%, 다른 모델은 90~95%
왜 중요한가
이란이 과거에 Shahed를 공급했던 러시아에 그 드론의 러시아 개량형을 다시 요청한 것은 양국 간 무인기 협력 관계가 역전·심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보도는 우크라이나 외 이스라엘·미국까지 대상으로 한 러시아-이란 공동 드론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신형 Geran-5의 고속·대형 탄두·장거리 성능은 지역 안보에 새로운 위협을 제기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Financial Times는 서방 정보당국과 크렘린 측 인물로 추정되는 정보원을 인용해, 이란이 러시아에 Geran-5 제트 드론을 이스라엘 및 미국과의 분쟁에 사용하기 위해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9월 14일 보도했다. Geran은 이란 Shahed 드론의 러시아형 명칭으로, 러시아는 2023년부터 독자 생산에 들어갔다. 초기 Geran-1은 시속 185km에 20kg 탄두였으나, 최신 Geran-5는 시속 600km, 90kg 탄두, 1000km 사거리를 자랑하며 크루즈 미사일과 유사한 형태로 재설계됐다. 신형 기종에는 열상 카메라, AI 기반 유도, 러시아산 전자전 대응 안테나, 중국제 메시 모뎀이 장착돼 있다.
러시아는 중앙집중식 생산 체계를 통해 전투 경험을 즉시 설계에 반영해 왔으며, 전문가 푸호프는 드론 생산이 전차 같은 복잡한 장비보다 기술적으로 단순하고 기존의 긴 시험 과정을 건너뛰었다고 평가했다. STEM센터 분석가 루스타모자드는 러시아의 제트 드론 사용이 2025년 180대에서 2026년 들어 1400대 이상으로 약 8배 증가했다고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7월 UAV 공격 강도를 낮춘 것은 Geran-4·Geran-5 생산 재구성을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후 공격에서는 UAV의 50%가 제트 동력형이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의 이흐낭 대변인은 제트형 Shahed의 요격률이 약 60%에 그쳐 다른 모델의 90~95%보다 크게 낮다고 말했다. 소장 스키비츠키는 러시아가 여전히 중국 터보제트 엔진에 의존하고 있어 확장이 일부 제한된다며, 자체 대체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 보도를 이른바 '역방향 렌드-리스'로 규정하며, 과거 Shahed를 공급했던 이란이 이제 러시아의 개량형을 돌려받는 형국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Geran-1에서 Geran-5로 이어지는 기술적 진화를 상세히 설명하고, AI 유도·열상 카메라·러시아·중국산 부품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 차원에서 의미를 부각했다. 대통령 고문인 세르히이 'Flash' 베스클레스트노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스키비츠키 소장, 이흐낭 대변인 등 우크라이나 측 전문가와 관계자들을 대거 인용해 우크라이나 특유의 영향을 부각했다.
배경
이란은 원래 Shahed 공격 드론을 러시아에 공급했고, 'Geran'은 그 이란 설계를 러시아가 후속 개발한 명칭이다. 러시아는 2023년부터 Geran 생산을 시작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로운 개정을 현장 시험해 왔다. Geran-4는 Shahed 본체를 더 공기역학적으로 다듬은 반면, Geran-5는 크루즈 미سل과 유사한 새 설계가 적용됐다. 신형 모델에는 열상 카메라와 AI 유도뿐 아니라 러시아산 전자전 대비 안테나, 중국제 메시 모뎀이 들어간다. 러시아의 중앙집중식 생산은 전투 경험을 빠르게 반영하도록 했으며, 푸호프는 이 같은 드론 생산이 전차 같은 복잡한 군사장비보다 기술적으로 단순하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7월 UAV 공격 강도를 줄인 것이 Geran-4·Geran-5 생산 재구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키비츠키 소장은 중국 터보제트 엔진 의존이 확장을 여전히 일부 제한하지만, 러시아가 자체 대체품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