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 CEO와 CNO 분리해 새 지도부 선정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의 감독이사회가 예전 단일 총괄이사 직책을 CEO와 CNO 두 개로 나눈 후, 경쟁 선발을 통해 유리이 트카추크를 CEO로, 파블로 파블리신을 CNO(원자력안전이사)로 선정했다. 공식 임명은 향후 입법·규제·기업 절차가 완료되면 이뤄지며, 새 CEO의 재임용자는 월드 가스 생산 기업 우크르가즈비도부바냐의 현 수장이고, CNO 임용자는 라이브네 원자력발전소를 2012~2022년 이끌고 2019~2020년 한때 에네르고아톰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인물이다.
핵심 요약
- 에네르고아톰 감독이사회가 유리이 트카추크를 CEO로, 파블로 파블리신을 CNO로 선정
- CEO는 회사 운영과 발전을, CNO는 원자력·방사선 안전과 원자로 운영에 관한 독립적인 전문 권한을 가짐
- CEO 국제 공모에는 우크라이나 및 해외 출신 78명이 지원
- 2026년 1월 새로 구성된 감독이사회가 선발을 담당, Korn Ferry 컨설팅이 지원
- 7석 중 2석이 채워졌고 재무·법무·HR·영업 이사 공모가 10월 말까지 예정
- 2025년 11월 NABU ‘미다스(‘민디치게이트’)’ 부패 수사가 선정 과정의 계기
- 트카추크는 2025년 12월부터 우크르가즈비도부바냐 수장, 파블리신은 원자력 분야 30년 이상 경력
왜 중요한가
에네르고아톰은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다. 셀프 복합적으로 일반 경영과 원자력 안전 최고 책임을 하나로 합쳐 두던 직책을 CEO와 CNO로 분리해 원자력 안전 감독을 일반 경영에서 떼어 놓았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 결정이 중요하다. 또 선발은 2025년 NABU의 ‘미다스(‘민디치게이트’)’ 부패 수사 이후 2026년 1월 새로 구성된 감독이사회가 주도했고, 국제 컨설팅사 Korn Ferry가 지원했다. 가스 부문 외부 인사의 CEO 수락과 원자력 분야 경력자의 CNO 지명은 에네르고아톰의 거버넌스를 국제적 표준에 맞게 재편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무슨 일이 있었나
에네르고아톰 감독이사회가 경쟁 선발을 거쳐 유리이 트카추크를 CEO(총괄 이사)로, 파블로 파블리신을 CNO(원자력안전이사·원자력 운영이사)로 선정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이전까지 회사 일반 경영과 원자력 안전 최고 책임은 한 직책에 묶여 있었으나, 새 모델은 CEO에게 일반 경영과 발전을, CNO에게 원자력·방사선 안전과 원자로 운영에 관한 독립적인 전문 권한을 부여한다. CEO 공모에는 우크라이나 및 해외에서 78명이 지원했고, 긴 락리스트를 거쳐 최종 2명이 감독이사회 청문을 받았다. 양 후보의 공식 임명은 입법·규제·기업 절차가 마무리되는 향후 수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7석 규모의 이사회 중 2석이 채워졌으며 재무·법무·HR·영업 이사 공모는 10월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고, 새 CEO도 선발에 참여한다. 파블리신은 CNO로 취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원자력 법에 따른 개인 면허를 새로 받아야 하며, 에네르고아톰은 모든 기업 절차가 끝난 뒤 면허 심사를 위해 그의 후보지를 제출할 방침이다. 트카추크는 현재 우크라이나 최대 가스 생산 기업 우크르가즈비도부바냐 수장이고, 파블리신은 라이브네 원자력발전소를 2012~2022년 이끈 뒤 2019~2020년 한때 에네르고아톰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은 새 지도부 선정을 ‘2025년 ‘미다스(‘민디치게이트’)’ 부패 수사 이후 거버넌스 리셋의 일환으로 묘사했다. 보도는 2026년 1월에 구성된 새 감독이사회(독립 인사 4명, 정부 인사 3명)와 국제 컨설팅사 Korn Ferry의 참여, 그리고 5년 계약 기간을 부각했다. 일각에서는 셀프 셔틀 정부 수장인 세르히이 코레츠키 총리가 새 지도부 조속 선정을 감독이사회에 요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언론 가운데에는 9월 20일 저녁 기준 에네르고아톰 웹사이트에 공식 발표가 아직 게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매체도 있었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소스마다 CEO 선발 기간 표현이 다르다. 일부 매체는 약 두 달로, 다른 매체는 CEO와 CNO 두 직책의 전체 선발 과정이 약 6개월이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CEO 단락리스트 구성도 매체에 따라 5명으로 압축되어 표기된 경우가 있는 반면, 다른 매체는 종합 평가 단계에 9명이 진출한 뒤 5명으로 좁혀졌다고 적었다.
배경
2025년 11월 NABU와 SAP의 ‘미다스(‘민디치게이트’)’ 작전에서 에네르고아톰에서 약 1억 달러 규모 자금 유출 의혹이 드러나며 1000시간 분량의 녹취 일부가 공개됐다. 피의자 명단에는 크바르탈 95 공동 소유주 티무르 민디치, 법무장관이자 전 에너지 장관 헤르만 할루셴코, 그의 전 고문 이호르 미로뉙크, 전 부총리 올렉시이 체르니쇼프가 포함됐다. 이후 2026년 1월 독립 인사 4명과 정부 인사 3명으로 구성된 새 감독이사회가 임명돼 회사 경영 쇄신이 맡겨졌고, 2026년 7월 초 우크라이나 내각은 에네르고아톰과 가스輸電수원에너지 관리 공기업의 감독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같은 달 말에는 에네르고아톰 정관을 업데이트해 경영을 재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