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위리흐, 핵심 산업 연쇄 셧다운에 '생존 모드' 진입
아르셀로르미탈 크리위리흐와 현지 3개 광산·제련 기업이 가동 중단된 가운데, 크리위리흐시가 '생존 모드'로 전환된다고 발표했다. 시 당국은 도시 예산 삭감과 개발 사업 일부 중단을 예고했다.
핵심 요약
- 크리위리흐시 방위평의회 회장 올렉산드르 빌쿨이 도시가 '생존 모드'로 전환된다고 선언했다.
- 아르셀로르미탈 크리위리흐, 인굴레츠키·다진양 GZK, 크리위리흐 철광석 콤바인이 현재 가동을 멈췄다.
- 다른 대형 기업들은 전시 이전 대비 최대 25% 수준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 9월 25일 아르셀로르미탈은 4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전쟁 종식까지 크리위리흐 제철소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원인은 러시아 공격과 함께 흑해 항구를 통한 제품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데에도 있다.
- 시 예산 세액 감소로 인해 일부 중요 개발 사업의 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 우크라이나 광업·야금 복합체는 연간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 산업이다.
왜 중요한가
크리위리흐의 핵심 산업 시설 연쇄 셧다운은 도시 세입 기반을 위협하고 개발 사업 중단을 강제한다. 우크라이나 광업·야금 복합체는 연간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수익을 올리는 전략 산업으로, 러시아의 공격으로 직접적 타격을 입고 있다. 항만 수출 능력 상실이 미사일 공격의 피해를 더 키우는 이중 압력 구도가 드러났다.
무슨 일이 있었나
크리위리흐시 방위평의회 회장 올렉산드르 빌쿨은 아르셀로르미탈 크리위리흐, 인굴레츠키·다진양 GZK, 크리위리흐 철광석 콤바인이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다른 대형 기업들도 전시 이전 대비 4분의 1 수준에서만 운영 중이다. 9월 25일 아르셀로르미탈은 4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전쟁 종식까지 크리위리흐 제철소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 당국은 도시 예산을 삭감하고 일부 개발 사업을 중단하며, 세수 감소를 원인으로 들었다. 시는 학교·유치원·병원·상하수도·난방 시설 운영을 우선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 산업 셧다운을 러시아의 공격과 흑해 항구 봉쇄의 복합 결과로 보도하며, 빌쿨의 '생존 모드'라는 표현을 통해 도시 재정 위기를 부각했다. 현지 주민 상당수가 야금·광업에 종사하고 있어 공장 중단이 곧바로 생계 문제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빌쿨의 예산 전망 발언에 대해 일부 우크라이나 매체는 '내년'이라고만 보도하고, 다른 매체는 구체적으로 '2027년'이라고 명시했다.
배경
크리위리흐 경제는 야금·광업 복합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상당수 주민이 이 산업에 고용되어 있다. 러시아는 8월 들어 우크라이나 광업·야금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고, 이로 인해 자포리즈스탈은 생산을 완전히 중단했다. 항구를 통한 제품 출하가 불가능해진 점도 산업 생산 감소의 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