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 'Рассвет' 위성망 건설 지원" 밝혀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의 스타링크 대안 위성 통신망 'Рассвет'(Рассвет/새벽)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이 프로젝트에 연루된 러시아 및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요청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9월 유엔총회 계기로 뉴욕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가 스타링크 장착 드론으로 러시아 깊숙이 최대 200km까지 있는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하는 것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핵심 요약
- 젤렌스키: 중국이 러시아의 스타링크 대안 위성 통신망 'Рассвет' 개발 지원 중
- Рассвет 시스템은 2026년 말~2027년 초에 가동될 수 있다고 젤렌스키 주장
- 젤렌스키, Трамп에 Рассвет 연루 러시아·중국 기업 제재 요청—9월 유엔총회 계기 뉴욕 회담에서 마지막 거론
- 젤렌스키: Рассвет는 러시아 공습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경고
- FPRI 군사 전문가 Rob Lee는 Рассвет가 스타링크보다 성능이 떨어지지만 드론 영상 전송 등 군사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
- 9월까지 Рассвет 위성 32기 궤도 진입—러시아 기업 Bureau 1440이 개발, Soyuz-2.1b 로켓으로 Plesetsk 우주기지에서 발사
- 10월 1일 우크라이나駐 워싱턴 공사판 대리 Денис Сеник, Рассвет 연루 러시아 기업·개인 대상 제재 요청 공식화
- 젤렌스키: Трамп에게 우크라이나가 스타링크 장착 드론으로 러시아 깊숙이 200km까지 있는 발사대를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Трамп는 동의했지만 결정은 Musk에게 있다고 말했다 함
- FT에 따르면 Musk는 반대하지 않으나 최종 결정은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정치적 사안이라는 입장
왜 중요한가
젤렌스키의 발언은 중국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성 통신 역량 강화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의 인식을 외부에 공식화한 것이다. Рассвет가 가동에 들어가면 러시아는 공습 정확도를 높이고 우크라이나 밖에서도 드론을 원격 조종할 잠재력을 얻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동 프로젝트에 대한 미국 측 대러·대중 제재를 외교·경제적 레버리지로 활용하려 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크라이나 자체의 러시아 깊숙이 있는 표적 공격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별도의 외교적 요청도 병행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의 스타링크 대안 위성 통신 네트워크 'Рассвет'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Рассвет는 러시아 기업 Bureau 1440이 개발 중이며, 9월 현재 32기가 궤도에 투입된 상태다. 젤렌스키는 이 시스템이 올해 말~내년 초 가동에 들어갈 수 있으며, 가동될 경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Трамп 대통령에게 Рассвет 관련 러시아·중국 기업 제재를 여러 차례 요청했으며, 마지막으로 9월 유엔총회 계기 뉴욕 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스타링크 장착 드론으로 러시아 깊숙이 최대 200km까지 있는 탄도 미사일 발사대와 무인기 발사장을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도 요청했는데, Трамп 대통령은 동의했지만 결정은 일론 머스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젤렌스키는 전했다. 10월 1일에는 우크라이나 주미 대사관 공사판 대리 Денис Сеник가 Рассвет 연루 러시아 기업·개인 제재를 미국에 공식 요청했다. 중국 외교부, 크렘린, 백악관은 FT의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측 보도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중심으로 Рассвет의 군사적 위협성을 부각하고, 미국에 대한 제재 요청 및 스타링크 활용 확대 요청 등 우크라이나의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플래시)는 Рассвет 구축에 12~15회의 Soyuz-2.1b 발사가 필요하며, 해당 로켓의 엔진 외 모든 부품을 생산하는 Progress 공장이 우크라이나의 Flamingo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위성 통신 전문가 볼로디미르 스테파네츠는 8월 1일 Рассвет 위성이 하루 최소 2회, 각 1시간 이상 우크라니아上空에서 '통신 창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매체의 시각
FT 외 국제 보도들은 Рассвет가 우크라이나 밖에서도 러시아의 작전 능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Rob Lee의 평가를 소개하며, 독일 연방군(Bundeswehr)이 러시아의 스타링크 대안 위협 가능성에 대해 공개 경고를 한 점, 그리고 핀란드 대통령 Alexander Stubb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탄도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할 수 있도록 스타링크 커버리지 확대를 머스크에 요청한 점을 함께 보도했다. 또한 Трамп 행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드론 공격이 미국 내 디젤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중단 압력을 행사해 왔다는 점도 함께 거론된다. 중국 외교부·크렘린·백악관은 FT의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배경
Рассвет는 러시아 기업 Bureau 1440이 Soyuz-2.1b 로켓으로 Plesetsk 우주기지에서 발사해 구축 중인 위성 통신망으로, 9월 기준 32기가 궤도에 투입됐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플래시)에 따르면 기본 위성군 형성에 12~15회 발사가 필요하며, Soyuz-2.1b의 엔진 외 모든 부품을 생산하는 Progress 공장은 우크라이나의 Flamingo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위성 통신 전문가 볼로디미르 스테파네츠는 Рассвет 위성이 하루 최소 2회, 각 1시간 이상 우크라이나 상공에 '통신 창구'를 제공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러시아군은 이전에 스타링크를 'Молнія' 및 'Італмас' BM-35 등 일부 공격 드론에 활용해 우크라이나를 타격했으나, 이후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내 전쟁 목적 사용을 차단하면서 점차 접근이 제한됐다. 젤렌스키는 이 차단 조치가 러시아 측의 Рассвет 개발에 박차를 가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러시아군 부대는 또한 점령지에서 Mavic 정찰 드론 영상 전송에 스타링크를 활용해 왔으나, '화이트리스트' 단말기가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측의 러시아軍 무기 공급 관련 비난을 일관되게 부인해 왔으며, Рассвет와 관련해서는 FT의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