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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통령, 2027년 상원 선거에서 극우 반우크라이나 정당까지 포괄하는 우파 통합 주도

폴란드 대통령 카롤 나브로츠키가 13일 『주에크스포스폴리타』 인터뷰에서 2027년 의회 선거를 앞두고 우파 정당들의 단일 전략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며, 그레고르 브라운의 '폴란드 왕관연합(Confederation of the Polish Crown)'까지 협력 범위에 포함할 의향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이를 반우크라이나·친러 성향의 정당이 폴란드 정치에 편입되는 계기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험성을 제기했다.

핵심 요약

  • 폴란드 대통령 카롤 나브로츠키가 10월 13일 『주에크스포스폴리타』 인터뷰에서 우파 통합 전략 수립의 주도적 역할을 선언했다.
  • 그의 협력 대상에는 위조 혐의 등으로 유럽의회가 2026년 8월 의회 면책특권을 박탈한 그레고르 브라운의 '폴란드 왕관연합'이 포함된다.
  • 브라운의 당은 현재 지지율 8.2%로, 반서방·반유대·반우크라이나 노선을 표방해 온 것으로 보도된다.
  • 2027년 상원 선거의 예비 구획 조정안에 따르면, 브라운의 당에 4개 선거구가 배정될 예정이며 브라운 본인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 나브로츠키는 러시아 위험에 대한 우려에 대해 '도널드 투스크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을 껴안았다'고 반박했다.
  • 폴란드 상원은 법안을 거부할 수 있으며 그 거부권 무효화에는 하원(세임) 의원의 3/5 표가 필요하다.

왜 중요한가

폴란드 상원은 입법부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기능을 한다. 브라운의 '폴란드 왕관연합' 같은 친러·반우크라이나 정당을 2027년 상원 선거 단일 슬레이트에 포함시키는 것은 장기간 유지되어 온 '위생적 코돈(sanitary cordon)'을 사실상 무너뜨리는 조치로 평가되며, 여론조사 기준 8.2%의 지지율을 가진 반주류 세력을 정치적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나브로츠키가 의도하는 우파 연합 형성이 우크라이나에 '상당히 위험하다'고 명시적으로 평가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폴란드 대통령 카롤 나브로츠키는 10월 13일 『주에크스포스폴리타』와의 인터뷰에서, 2027년 의회 선거를 앞두고 우파 정당 단일 전략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브로츠키는 그 협력 대상 안에 여러 차례 스캔들에 연루된 그레고르 브라운의 '폴란드 왕관연합'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인터뷰에서 나브로츠키는 브라운의 당이 유권자 지지와 의석 보유를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 포함 정당성을 부여했으며, 친러 세력과의 협력 위험성 질문에는 '블라디미르 푸틴을 껴안은' 도널드 투스크 총리를 언급하며 문제를 우회했다. 포털지 오넷(Oneт)은 2027년 상원 선거의 단일의원구 배분 세부 내용을 단독 보도했으며, 예비 합의에 따르면 17개 선거구는 법과 정의(PiS), 12~14곳은 나브로츠키 인사, 9~10곳은 슬라보미르 멘첸·크시슈토프 보삭의 '연합(Confederation)', 6~7곳은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전 총리의 '개발플러스', 4곳은 브라운의 당에 배정될 방침이다. 여기서 브라운 본인이 직접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의 당은 '폴란드 왕관연합' 내에서 자신들을 둘러싼 '위생적 코돈' 철폐가 핵심 성과임을 은연중에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예브로페이스카 프라우다』는 이 계획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잠재적 위협의 관점에서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두 우크라이나 매체 모두 이 기사를 친러·반우크라이나 정당이 폴란드 정치권에 편입되는 위험의 관점에서 배치했다. 보도에서는 브라운의 당을 '공개적으로 도발적인, 반서방적·반유대적·반우크라이나적 성향'으로 규정하고, 이를 우파 연합에 포함시키는 것이 폴란드 정치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예브로페이스카 프라우다』 공동 창업 유리 판첸코의 원 보도 및 후속 분석에 따르면 나브로츠키가 최고 권력을 장악하는 형태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상당히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배경

2027년 폴란드 총선에서 100명의 상원의원이 단일대표 선거구에서 단일 투표로 선출된다. 그레고르 브라운의 '폴란드 왕관연합'은 우파 슬레이트 가운데 4개 선거구를 배정받는 것으로 예비 합의되었으며, 브라운 본인도 이 가운데 한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라 전해진다. 브라운 본인은 2026년 8월 유럽 의회가 의회 면책특권을 박탈하면서 기소 가능성이 열린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의 당은 현재 8.2%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