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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드론 공격, 니코폴서 승합차 폭격해 5명 사망…젤렌스키 "악행"

2026년 9월 16일 아침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니코폴구에서 운행 중이던 승객 버스를 공격해 5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부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공격을 "악행(atrocity)"이라 규정하며 군사적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러시아 드론은 미콜라이우주에서 키예프-미콜라이우 노선 여객열차 122호를 공격해 170명 가까운 승객이 대피했으며, 키예프에도 80여 개의 항공 무기가 투입돼 60여 개가 격추됐다.

핵심 요약

  • 9월 16일 아침 러시아 드론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니코폴구의 승객 버스를 공격, 5명 현장 사망
  • 최소 7명 부상, 의료진 관리하에 치료 중으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군행정청장 올렉산드르 한자가 보고
  •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공격을 "악행"이라 부르며 대상 차량이 미니버스라고 설명하고 "군사적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
  • 같은 날 미콜라이우주에서 러시아 드론이 키예프-미콜라이우 노선 여객열차 122호를 공격, 승객 약 170명 무사 대피, 열차와 디젤 기관차·역사 파손
  •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022년 2월 이후 500대 이상의 기관차가 피격당해 파괴 또는 손상됐으며 절반 이상이 2025년 발생한 것이라고 X에 게시
  • 러시아는 버스 공격에 대해 성명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크라이나 당국과 국제기구는 민간 인프라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 러시아는 민간인을 고의로 겨냥하지 않는다고 부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직전 주말 소셜미디어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가 에너지 시설 상호 공격 중단에 합의했다고 주장, 젤렌스키는 CBS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을 멈추면 에너지 휴전에 진입할 준비가 됐다고 말함

왜 중요한가

민간 승객 차량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즉각 "악행"이라 규정한 사건이다. 같은 날 여객열차 122호가 별도로 공격당하고 키예프에도 80여 개의 항공 무기가 쏟아지는 등 러시아의 민간 교통망 공격이 같은 시간대에 집중했다. 시비하 외무장관이 500대 이상 기관차 손상을 언급하며 "체계적" 공격이라고 표현한 점에서 장기화 양상이 뚜렷하다. 에너지 시설 상호 공격 중단 합의 발언이 있던 시점에 민간 열차·버스 공격이 이어지면서 휴전 정례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16일 아침, 러시아 드론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니코폴구에서 운행 중이던 승객 버스를 정밀타격해 5명을 현장에서 사망시키고 최소 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부상자들은 의료진의 관찰하에 필요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자 주 군행정청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 인명피해를 공식 발표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곧바로 성명을 내려 대상 차량을 미니버스로 명시하며 군사적 정당성이 없는 "악행"이라 비판했다.

같은 날 러시아 드론은 미콜라이우주에서 키예프-미콜라이우 노선을 운행하던 여객열차 122호를 공격해 열차를 점화시켰고 역사 1곳과 디젤 기관차가 손상됐다. 기관사·승무원·승객 약 170명은 사전에 대피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추가로 우크라이나 북서부 코벨에서 전기 기관차 1대도 피격됐다고 밝혔다.

같은 수요일 아침에 키예프도 별도의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80개의 항공 무기가 투입됐으며 60개 이상을 격추했다고 보고했고, 최소 1명이 부상했으며 일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밤 사이에는 니코폴과 마르하네츠 공동체도 드론 공격을 받아 다층 주거건물 1채가 파손됐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인명피해 발표 후 영국·미국·독일·阿塞拜疆 매체 등은 니코폴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남동부, 드니프로강을 사이에 두고 러시아 점령지에 인접한 위치라는 지리적 맥락을 함께 전달했다. 보고 시점 기준으로 러시아는 버스 공격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크라이나 당국과 일부 국제기구는 러시아의 민간 인프라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루카슈크 주 의장은 이를 "일과를 다니는 민간인을 태운 차량을 고의로 겨냥한 행위"라 명시적으로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매체와 당국은 이번 사건을 민간인을 겨냥한 고의적 공격의 사례로 규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즉시 "악행"이라는 표현을 썼고, 한자 주 군행정청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5명 사망·최소 7명 부상 등 상세 인명피해를 공개했다. 루카슈크 주 의장은 출퇴근 시민을 태운 차량을 노렸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니코폴의 다층 주거건물 파손과 주민의 통신 두절 같은 2차 피해도 부각했다. 시비하 외무장관은 2022년 2월 이후 500대 이상의 기관차 피해와 절반 이상이 2025년에 발생했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러시아의 철도망 공격을 "체계적"이라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1,520mm 궤간 호환 기관차 지원을 요청했다.

국제 매체의 시각

해외 매체는 사상자 수와 우크라이나 측 인과관계 부문을 그대로 인용하면서도 니코폴이 드니프로강 건너편 러시아 점령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전략적 지리 정보를 덧붙였다. 같은 날 키예프를 겨냥한 80개 이상의 항공 무기 공격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에너지 시설 상호 공격 중단 합의 발언도 맥락으로 함께 배치됐다. 또한 러시아의 민간 인프라 공격이 우크라이나와 국제기구에 의해 전쟁 범죄로 규정되는 반면, 러시아는 민간인을 고의로 겨냥하지 않는다고 부인한다는 상호 반대 입장도 함께 소개됐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버스 공격의 구체적 위치에 대해 매체별로 "니코폴시"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니코폴구"로 표현이 갈렸다. APA는 니코폴시로, 우크라이나·인터내셔널 주요 매체들은 니코폴구 수준으로 표기했다. 또한 같은 날 니코폴과 마르하네츠 공동체에 대한 선행 드론 공격의 시점은 9월 15일 밤에서 9월 16일 새벽이라는 표현과 9월 15일 저녁이라는 표현으로 매체 간 나뉘었다.

배경

니코폴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남동부에 있으며 드니프로강 건너편 러시아 점령지와 몇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거리다. 이번 버스 공격 직전 밤에도 니코폴과 마르하네츠 공동체가 드론 공격을 받아 다층 주거건물 1채가 파손됐고, 9월 15일 저녁에도 같은 지역이 피격당했다. 우크라이나 당국과 국제기구는 러시아의 민간 인프라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민간인을 고의로 겨냥한다는 점을 부인하고 있다. 니코폴 사건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같은 기간 러시아 군사정치부 부부장이 장군 안톤 그루니스가 우크라이나 드론에 의해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며, 그는 올해 7월 푸틴 대통령에게 코스탸니우닌카 점령을 보고해 러시아 영웅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도시의 완전한 점령을 다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