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흐로자 미사일 공격 사건 7명 불인공직 재판에 넘겨
2023년 10월 5일 러시아군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이 하르키우주 흐로자 마을의 '스푸트니크' 카페를 급습해 추모 식사 중이던 민간인 59명이 사망한 사건의 재판이 시작된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현지 출신 형제 2명과 러시아 군 지휘관 5명 등 총 7명을 피고인으로 지정하고, 피고인들이 도주 중인 상태에서 불인공직(재판불참)재판으로 진행된다.
핵심 요약
- 2026년 10월 5일 기준, 하르키우주 흐로자 마을 미사일 공격 사건이 법정으로 넘어갔다.
- '스푸트니크' 카페에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이 명중, 민간인 59명이 사망(어린이 1명 포함)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 피고인은 도주 중인 7명: 카페 좌표와 추모 식사 시간을 러시아 측에 전달한 혐의의 현지 출신 형제 블로디미르·드미트로 마몬, 그리고 러시아군 지휘관 5명.
- 러시아 군 피고인 5명은 우크라이나 형법 438조 2항(전시국제법 위반 + 사전 공모에 의한 고의적 살인)으로 기소되었다.
- 형제 2명에게는 전쟁범죄 방조(형법 27조 5항, 438조 2항)와 전시 상태에서 조직적 사전 공모에 의한 국가 반역(형법 28조 2항, 111조 2항) 혐의가 추가되었다.
- 미사일은 러시아 연방군 합동군 집단군 사령부 제1부사령관 겸 참모장의 최종 공격 결정 이후 발사되었다.
- 러시아 중앙군관구 제41 통합군 제119 미사일 여단의 지휘관이 명령 집행을 담당했고, 그 부하들이 탄도미사일을 쏴드렸다.
왜 중요한가
2023년 10월 5일 러시아군 미사일이 추모 식사 중인 민간인을 겨냥해 흐로자 마을의 카페를 폭격해 59명이 사망한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은 민간인 단일 폭격 중 하나였다. 사망자는 전쟁 전 약 300명이던 마을 인구의 약 6분의 1에 달한다. 이번 기소는 현장에서 미사일 파편 분석, 3D 스캐닝, 270건 이상의 법의학 감정 등 3년에 가까운 수사를 통해 축적된 증거를 토대로, 러시아 군 지휘부와 현지 협력자 모두를 사슬 전체에 걸쳐 특정해 기소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또한 119th 미사일 여단이라는 구체적인 러시아 부대가 민간인 폭격에 연관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지목한 사례도 드물다.
무슨 일이 있었나
2023년 10월 5일 러시아 연방군의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의 흐로자 마을에 있는 '스푸트니크' 카페를 폭격했다. 당시 카페에서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재매장 이후 추모 식사(pomenalnyi obid)가 진행 중이었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 59명이 사망하고(어린이 1명 포함) 5명이 부상당했다. 사건 발생 후 하르키우주에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애도 기간이 선포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하르키우주 국산 수사관들은 검찰총장 사무소 및 국방부 정보총국과의 합동 작업반과 협력해 약 3년간의 사전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에서는 현장 검분, 3D 스캐닝, 미사일 파편 분석, 비행 궤적과 발사 위치 확인 등 270건 이상의 법의학 감정이 이뤄졌다.
기소장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인 재매장 직후 카페 좌표와 추모 식사 시간을 러시아 측에 전달한 것은 흐로자 출신 형제 블로디미르 마몬과 드미트로 마몬이다. 이들은 쿠피얀스크 구 셰우첸코베 마을 점령 당시 러시아 측에 자발적으로 협력한 뒤 러시아로 떠났다. 이후 러시아 군 사령부 내부에서는 적 화력 피해 정보관리센터장, 화력 피해 합동 기획·조율센터장, 합동군 집단군 사령부 제1부사령관 겸 참모장(최종 공격 결정자), 미사일 군 및 포병 참모장, 러시아 연방군 중앙군관구 제41 통합군 제119 미사일 여단 사령관이 공격 준비 및 실행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사일은 제119 미사일 여단 사령관의 부하들이 발사했다.
2026년 10월 기준,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 7명(형제 2명과 러시아 군 지휘관 5명)을 피고인으로 지정해 재판을 청구했다. 러시아 군 피고인 5명은 우크라이나 형법 438조 2항(전쟁법 위반과 사전 공모에 의한 고의적 살인), 형제 2명은 전쟁범죄 방조(형법 27조 5항, 438조 2항)와 전시 상태에서의 사전 공모에 의한 국가 반역(형법 28조 2항, 111조 2항)으로 기소됐다. 피고인들이 모두 도주 중이기 때문에 재판은 불인공직(заочно, 재판불참)재판으로 진행되며, 하르키우 산업구 소재 법원에서 심리된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사망한 어린이의 연령이 출처에 따라 일치하지 않는다. 일부 보도에서는 8세 아동, 다른 일부 보도에서는 6세 소년으로 언급된다. 2023년 10월 5일 당일 발표된 사망자 명단에서도 6세 소년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경
이 공격은 2023년 10월 5일, 우크라이나 군인의 재매장 뒤 진행된 추모 식사 도중 발생한 것으로, 하르키우주에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애도 기간이 선포됐다. 두 민간 피고인은 흐로자 마을 출신으로, 쿠피얀스크 구 셰우첸코베 점령기에 러시아 측에 자발적으로 협력한 뒤 러시아로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섯 명의 러시아 군 피고인은 각각 적 화력 피해 정보관리센터장, 화력 피해 합동 기획·조율센터장, 합동군 집단군 사령부 참모장(최종 공격 결정자), 미사일 군 및 포병 참모장, 제119 미사일 여단 사령관 등 구체적 직책이 지정돼 있다. 사전 수사에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사무소 및 국방부 정보총국 산하 합동 작업반이 협력했다. 재판은 하르키우 산업구 소재 법원에서 심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