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공격으로 르베네 인문대학 건물 피격…최신 경과
10월 13일 아침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르베네 시내 중심부의 르베네 인문대학(Rivne State Humanitarian University) 건물을 강타해 음악예술대학(Faculty of Music Arts) 시설이 거의 전소되고 2층과 외벽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학생들은 모두 대피소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상자는 주로 대학 행정직 직원에서 발생했다. 일련의 공식 발표에서 부상자 수는 10명 → 14명 → 20명 → 21명 → 25명 → 30명으로 변동되었고, 당국은 전쟁 범죄 혐의로 형사 수사(형법 438조)를 시작했다.
핵심 요약
- 10월 13일 아침 러시아 드론이 르베네 시내의 르베네 인문대학 건물을 강타
- 건물 2층과 외벽 일부가 파손, 음악예술대학(Faculty of Music Arts) 내부 시설이 거의 전소
- 발생 직전 모든 학생은 대피소에 있었으며, 사상자는 주로 대학 행정직 직원에서 발생
- 부상자 수는 공식 발표에 따라 10→14→20→21→25→30명으로 변동, 중증 환자 1~2명 보고
- 전력 차단·산란물 처리·부실 조사 진행, 대학은 전면 원격 수업 전환 검토
- 형법 438조(전쟁 범죄)에 따라 SBU·경찰이 검찰 지휘 아래 사전 수사 착수
왜 중요한가
이번 공격은 최전선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우크라이나 북서부 주(州) 도심의 민간 교육시설을 정밀 타격한 사례로, 전쟁 범죄(형법 438조) 수사로 이어지며 민간 인프라 의도적 공격 논쟁을 다시 촉발했다. 음악예술대학이 거의 전소되고 대학이 전면 원격 수업 전환까지 검토해야 할 정도로 교육시설 자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한 낮 동안 OVA·경찰·SES가 서로 다른 수를 발표하며 부상자 규모에 대한 혼선이 있었던 점은, 대규모 사상 사건에서 정보 집계의 분산이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13일 아침, 러시아군이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반응형(제트형) 드론이 우크라이나 르베네 시 중심부에 있는 르베네 인문대학(Rivne State Humanitarian University) 건물을 강타했다. 건물 2층과 외벽 일부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르베네 주 군사행정청(OVA) 청장 올렉산드르 코발(Oleksandr Koval)이 즉각 성명을 냈다. 음악예술대학(Faculty of Music Arts) 시설은 거의 완전히 전소된 것으로 보고됐고, 인근 교육동은 충격파로 창문이 깨지는 등 연쇄 피해를 입었다. 또한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이동식 커피 매장도 손상됐다.
당시 학생들은 모두 대피소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부상자는 주로 대학 행정직 직원에서 발생했다. 코발 청장은 오전 중 부상자 수를 10명 → 14명 → 20명으로 차례로 갱신해 알렸으며, 중증 1명·중등도 3명이라고 밝혔다. 국가경찰(National Police)은 두 명이 중환자실(집중치료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별도로 발표했고, 야간에는 부상자 수를 25명(추가 3명 검진 중)으로 상향했다. 한편 국가비상서비스(SES/ДСНС)는 부상자를 21명(불안정 2명), 후속 업데이트에서 30명으로 집계했다. 현장에는 64명 구조대와 특수 장비 13대가 투입됐고, 산란물 처리 전문가·경찰·SBU·국민경비대·시립 서비스 등이 합동으로 수습에 나섰다. 해당 지역은 전력 공급이 일시 차단됐다.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 장관 안드리 부텐코(Andrii Butenko)는 피서셜북을 통해 대학 피해 상황을 알렸고, 건물이 더는 사용 불가에 가깝고 전면 재건이 필요하다며 이번 주까지 전면 원격 수업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SBU·경찰은 검찰의 절차 지휘 아래 형법 438조(전쟁 범죄) 혐의로 사전 수사를 개시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사용 가능한 모든 출처는 우크라이나 국내 매체(우크라이나어)뿐으로, 르베네 OVA 청장 코발, 교육과학부 장관 부텐코, 국가경찰, 국가비상서비스(SES), SBU, 우크라이나 공군, 시 의회 등 공식 채널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공격의 주체를 러시아로 규정했다. 보도에서는 대학이 민간 교육시설이라는 점, 학생들의 질서 있는 대피(전원 대피소 위치), 부상자가 행정직 직원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그리고 건물 사용 불가와 원격 수업 전환 검토라는 실용적 후속 조치, 형법 438조에 따른 전쟁 범죄 수사 개시가 두드러지게 부각됐다. 또한 세르히 코레츠키 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10월 13일 밤부터 우크라이나 각지에 대한 러시아의 사실상 연속 공격의 일부로 사건을 맥락화했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사상자 규모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며 다른 기관이 서로 다른 수치를 발표했다. OVA 청장 코발은 10명→14명→20명으로 갱신했고, 중증 1명·중등도 3명이라고 밝혔다. 국가경찰은 별도로 두 명이 중환자실에 있다고 알렸고, 부상자 수를 20명, 이어 25명(추가 검진 3명, 중증 2명 수술 중)으로 발표해 OVA의 ‘중증 1명’ 진술과 일치하지 않았다. 국가비상서비스(SES)는 별도로 21명(불안정 2명), 후속 업데이트에서 30명으로 집계해 경찰 수치와도 달랐다. 이처럼 같은 날 같은 사건에 대해 OVA·국가경찰·SES가 각기 다른 숫자와 중증도 분류를 내놓은 점이 가장 두드러진 차이다.
배경
르베네는 우크라이나 북서부의 주도(州都)로, 가장 가까운 최전선에서도 200km 이상 떨어진 내륙 도시다. 10월 13일 공격에 앞서 10월 12일 저녁에도 르베네 시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10월 9일에는 르베네 주 내 주거시설 공격으로 7명(어린이 포함)이 부상했고 그 중 한 명(‘막심’)이 10월 11일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2025년 9월 30일 아침에도 르베네에서 폭발음이 보고된 바 있다. 10월 13일 새벽과 아침 우크라이나 공군은 르베네 구역에서 드론 위협 관련 공습 경보를 두 차례 발령했고, 르베네 주에서 볼린 주로 향하던 반응형(제트형) UAV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코레츠키 총리는 13일 밤부터 우크라이나 각지에 대한 사실상 연속적 러시아 공격이 이어졌다고 지적했고, 러시아 지도부는 우크라이나 민간인 인프라를 의도적으로 겨냥한다는 점을 부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