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에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었다'고 공개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가 러시아의 정유공격을 공격해 글로벌 경유시장과 미국 농부·기업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하며, 젤렌스키는 직전 일요일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를 항복으로 몰아가고 패트리엇 미사일 보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생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비난했다.
- 비난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글을 올려 발표됐다.
- 트럼프는 젤렌스키가 러시아 정유공장을 공격해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유 시장을 훼손한다고 주장했으며, 젤렌스키는 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일부를 잃었고 인구가 감소·부상·사망했다고 서술했다.
- 트럼프는 자신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를 협상 중이라며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에서 '바보처럼' 밀어낼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젤렌스키는 직전 일요일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항복시키려 압박하고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보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왜 중요한가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평화를 향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의심한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의 톤과 내용을 바꿀 수 있다. 동시에 젤렌스키가 트럼프에 대해 항복 압박과 패트리엇 미사일 지연이라는 두 가지 구체적 불만을 공개 제기한 상태라는 점에서, 워싱턴과 키이우 간 공개적 마찰이 뚜렷해졌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원거리 정유시설 공격을 글로벌 연료시장에 대한 피해로 규정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운용 여지가 좁아질 가능성도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가 러시아의 경유 정유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미국 농부·기업과 세계 경유 시장을 훼손하고도 개의치 않는다며, 유럽과 전前任 바이든 행정부가 제공한 자금에도 불구하고 젤렌스키는 전쟁 종료를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우크라이나가 폐허가 됐고 영토 일부를 잃었으며 인구가 줄거나 부상·사망했다고 서술했다. 동시에 본인은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평화를 협상 중이라며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에서 밀어내는 '바보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직전 일요일에 젤렌스키는 자신이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비판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항복시키려는 압력과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보급 지연에 대해 질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두 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서로가 평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가 결코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고,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항복시키려 압박하고 패트리엇 미사일 보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 측과 우크라이나 측 모두 같은 우크라이나 매체(Інтерфакс-Україна, Українська правда)를 통해 이 대립을 보도했다.
배경
트럼프는 자신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협상을 직접 진행 중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시설 장거리 공격이 글로벌 연료 공급과 미국 소비자(농부, 기업 등)에 피해를 준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또 우크라이나가 2년 전에 더 나은 합의를 할 수 있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젤렌스키는 며칠 전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를 항복으로 몰고 있고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공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공개 비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