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의회 예산위 위원장 "전쟁 1일 비용 1억9000만달러"…2024년比 5000만달러 증가
우크라이나 최고라다(Verkhovna Rada) 예산위원장 로크솔라나 피들라사(Roksolana Pidlasa)는 14일 키이우에서 열린 얄타 유럽전략(YES) 컨퍼런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1일 비용이 2026년 현재 1억9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4년 1일 1억4000만달러 대비 5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로, 동맹국 지원 무기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핵심 요약
- 2026년 우크라이나 전쟁 1일 비용: 1억9000만달러 (2024년 1억4000만달러 대비 5000만달러 증가)
- 1일 비용 산정에 동맹국 지원 무기 비용은 미포함
- 비용 증가 요인: 인플레이션, 군 규모 확대, 군인가족 지원 확대, 중·장거리 타격 무기 수요 증가
- 2026년 1~8월 국가안보·국방 지출 약 420억달러 (동맹군 무기 지원 제외)
- 동 기간 자체 재원(예산 수입·국내 차입)은 390억달러에 그쳐 약 30억달러 격차
- 8개월간 내국·수입 부가가치세(VAT) 수입이 계획을 13억5000만달러 하회, 4분의 1(약 3억3750만달러)이 8월 한 달에 집중
- 국방부 추가 소요: 2026년 잔여기간 270억달러 (현 예산에 미반영)
- 러시아는 2026년 상반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상 최대인 1230억달러 지출, 미사일·드론 생산량도 전면 침공 이래 최고 수준
왜 중요한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비용이 2024년 대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준다. 자체 재원으로 메울 수 있는 규모(390억달러)를 8개월간 국방 지출(약 420억달러)이 이미 앞질렀고, 국방부는 연말까지 270억달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재정 갭은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원 없이는 메울 수 없는 수준이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상 최대 규모(1230억달러)를 투입하고, 미사일·드론 생산량도 사상 최고라는 점과 대비된다. 또한 VAT 13억5000만달러 부족의 4분의 1이 8월 한 달에 몰려 있다는 지적은 러시아의 타격이 우크라이나 재정에 직접적 손실을 입히고 있음을 시사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최고라다 예산위원장 로크솔라나 피들라사는 9월 14일 키이우의 얄타 유럽전략(YES) 컨퍼런스에서 2026년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1일 비용이 1억9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의 1일 1억4000만달러 대비 5000만달러 늘어난 수치로, 동맹국에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무기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피들라사는 비용 증가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군 규모 확대, 군인가족 대상 국가 지원 대상 증가, 러시아 석유 정유시설을 겨냥한 중·장거리 타격체계 등 무기 수요 확대를 들었다.
이어 2026년 1~8월 국가안보·국방 지출이 약 420억달러에 달했으나, 동 기간 자체 재원(예산 수입과 국내 차입)은 390억달러에 그쳤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현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2026년 잔여기간 추가 국방 소요로 270억달러를 제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앞서 연말까지 270억달러의 추가 국방 자금 소요를 언급한 바 있다.
피들라사는 또 내국·수입 부가가치세(VAT) 수입이 8개월 누적으로 13억5000만달러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 중 4분의 1(약 3억3750만달러)이 8월 한 달에 집중된 것으로, 러시아가 예산 수입을 발생시키는 산업을 의도적으로 타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측 지출과 관련해 피들라사는 2026년 상반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1230억달러를 지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으며,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생산량이 전면 침공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배경
1일 1억9000만달러 수치에는 동맹국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무기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2026년 연말까지 270억달러의 추가 국방 자금 부족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