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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키이우에 미사일·드론 합동 공습…최소 20명 부상

러시아군이 9월 16~17일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동시에 공격해 최소 2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 가운데에는 10세 소녀와 12세 소년도 포함됐다. 다수의 구에서 주거·사무용 건물과 창고가 파손됐고, 수도 시설과 궤도전철 노선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민간 기반시설 피해도 보고됐다.

핵심 요약

  • 9월 16~17일 밤 러시아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시 사용해 키이우를 공격했다.
  • 당국에 따르면 9월 17일 오전 기준 부상자는 최소 20명이며, 이 중 10세 소녀와 12세 소년이 포함된다.
  • 우크라이나 공군 발표: 이번 야간 공격에는 탄도·순항미사일과 157대의 드론/기만기가 동원됐고, 131기의 공중 표적이 격추·제압됐다.
  • 드니프로·스뱌토신스키·솔로미안스키·다르니츠키·포딜스키·홀로시우스키 등 최소 6개 구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지점은 10곳 이상으로 집계됐다.
  • 수도시설 키이우보도카날과 미킬스카슬로비드카 환선전철역이 피격돼 수도 공급과 전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으며, 열차 운행은 당일 복구됐다.
  • 9월 17일 오후 다시 포딜스키 구 행정부 건물에 드론이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
  • 같은 밤 오데사·자포리지아 주 등지에서도 러시아의 공격이 이뤄졌다.

왜 중요한가

이번 공격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결합한 러시아의 대규모 합동 공습 사례로, 수도의 다수 구와 민간 시설에 동시다발적 피해를 발생시켰다. 부상자에 어린이가 포함됐고 수도·열차 등 도시 기반시설이 일시 마비됐으며, 9월 17일 오후에도 후속 드론 공격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공군 통계에 따르면 이번 야간 작전에서 131기의 공중 표적이 격추·제압됐고 타격은 36개 지점에 집중됐다. 배경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탄도·제트 드론 방공체계 부족을 노려 미사일·드론 공격 강도를 높여왔으며, 유럽위원회는 9월 11일 Patriot 방공체계용 미사일과 드론 구매를 위한 61억 유로 차관을 약속한 바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러시아군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시에 동원해 키이우를 공격했다. 키이우 시 군사행정국은 피해가 10곳 이상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드니프로 구에서는 여러 지점에 미사일 잔해가 떨어져 3층짜리 사무실 빌딩의 외장과 창호, 주거 빌딩의 창문, 창고 부지, 주유소 인근 등이 파손됐다. 솔로미안스키 구에서는 창고 건물이 무너졌고, 다르니츠키 구에서는 창고와 차량이 손상됐으며, 포딜스키 구에서는 비주거용 건물 지붕이 훼손됐다. 스뱌토신스키 구에서는 비주거용 건물에 명중이 확인됐고, 홀로시우스키 구에서는 4층 교육기관 건물의 외장과 창호가 손상돼 약 5㎡ 규모의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수도시설 키이우보도카날도 피격당해 좌안과 솔로미안스키·홀로시우스키·스뱌토신스키 구의 수압이 떨어졌으나, 17일 아침 기준 수도는 완전히 복구돼 시설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미킬스카슬로비드카 환선전철역 인프라도 피해입어 17일 아침부터 Kyiv City Express가 다르니차~포차이나 구간을 우회하는 제한 운행에 들어갔으며, 우크랄리즈니차 측은 복구에 약 1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17일 오후에는 포딜스키 구 행정부 건물에 다시 드론이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키이우 시 군사행정국이 처음 4명(10세 소녀 포함)이라고 발표했다가, 비탈리 클리츠코 시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12명→16명→18명→20명으로 차례로 수정해 발표했다. 최종 보고에 따르면 9월 17일 12시 10분 기준 부상자는 20명이며 이 중 5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번 공격에서 탄도·순항미사일과 157대의 드론/기만기가 동원됐고, 키이우·오데사·자포리지아 주를 중심으로 131기의 공중 표적이 격추·제압됐다고 밝혔다. 같은 야간 오데사에서도 공격이 이뤄져 최소 3명이 부상했고, 보고에 따르면 오데사 시에서는 드론이 다층 주거 건물을 가격해 두 층에 걸쳐 10가구가 파괴되고 7명(4세·13세 어린이 포함)이 부상당했다는 보도도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 공격을 러시아의 명백한 책임 아래서 이루어진 탄도미사일·드론 합동 공격으로 규정하고, 키이우 시 군사행정국과 비탈리 클리츠코 시장을 1차 정보 출처로 내세웠다. 보도들은 텔레그램을 통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토대로 구별·건물별로 상세한 피해 현황을 공개했다. 특히 드니프로·스뱌토신스키·솔로미안스키·다르니츠키·포딜스키·홀로시우스키 등 다수 구의 사무실·주거·창고·차량 피해를 항목별로 짚었으며, 키이우보도카날과 미킬스카슬로비드카 환선전철역 같은 민간 기반시설 피해와 수도·열차 운행 일시 중단을 두드러지게 부각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부상자가 오전 동안 4명→12명→16명→18명→20명으로 증가한 점과 그 안에 10세 소녀와 12세 소년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반복 강조했고, 9월 17일 오후에 포딜스키 구 행정부 건물에 대한 후속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국제 매체의 시각

아제르바이잔의 APA와 미국의 ABC News 등 영문권 국제 매체는 이번 사건을 '러시아의 키이우 공격'으로 요약하고, 최소 12명 또는 16명(어린이 2명 포함)이 부상당했다는 사실 위주로 보도했다. 국제 보도의 정보원은 주로 비탈리 클리츠코 시장이며, 키이우 시 군사행정국이나 다른 우크라이나 관료 기관은 1차 인용 대상으로 부각되지 않았다. 국제 매체는 구별 피해 현황, 기반시설 마비, 부상자 수의 변동 과정을 우크라이나 언론만큼 세밀하게 다루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키이우 시 군사행정국은 사상자 발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반면, 비탈리 클리츠코 시장은 빠른 속도로 수치를 공개했다. 키이우 시 군사행정국은 새벽에 부상자를 4명(10세 소녀 포함)으로 발표한 뒤 나중에 다시 업데이트했고, 클리츠코 시장은 12명→16명→18명→20명으로 차례대로 수정해 발표했다. 12시 10분 기준 최종 부상자는 20명이며, 이 가운데 9명이 일시 입원했다가 5명이 남았다는 후속 보고도 나왔다. 부상 구역 범위에 대해서도 초기 보도는 드니프로·스뱌토신스키 두 구에 한정했지만, 키이우 시 군사행정국과 후속 보도들은 솔로미안스키·다르니츠키·포딜스키·홀로시우스키 구까지 피해가 확인됐고 최종적으로 피해 지점이 10곳 이상이라고 정리했다. 수도시설 피해와 관련해서는 키이우보도카날이 '피격당해 정상 운영 중'이라고 해명하는 가운데, 일부 매체는 '키이우보도카날이 피격·수도가 중단됐다'고 표현해 정보가 갈렸다.

배경

우크라이나 공군 통계에 따르면 이번 야간 작전에는 탄도·순환 미사일과 157대의 드론/기만기가 동원됐고, 131기의 공중 표적이 격추·제압됐다. 주요 공격 방향은 키이우·오데사·자포리지아 주였으며, 36개 지점에서 명중이 확인되고 5개 지점에서 격추된 표적의 잔해가 떨어졌다. 유럽위원회는 9월 11일 Patriot 방공체계용 드론과 미사일 구입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61억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부동산 연구업체 Expandia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약 5만㎡ 규모의 사무실 공간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