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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프에 비상 정전 발생…우안권 수압 저하, 메트로 운행 중단

10월 8일 아침, 러시아의 고압 송전망 공격 이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프와 키이프주 일부 지역에 비상 정전이 적용됐다. 전압 강하로 키이프 우안(나머지 강의 우측 지역)의 홀로시우스키·스비아토신스키·솔로망스키·셰우첸키우스키 구역에서 수압이 떨어졌고, 일부 건물에서 일시적 단수가 발생했다. 저녁에는 메트로 전 열차 운행과 에스컬레이터 운영이 중단됐다가 약 한 시간 만에 운행 재개됐다.

핵심 요약

  • 10월 8일 아침, 우크레네르고 지시에 따라 키이프와 키이프주 부찬·브로바리·비시호로드·보리스필 구역에 비상 정전 적용
  • 전압 강하로 키이프 우안 4개 구역(홀로시우스키·스비아토신스키·솔로망스키·셰우첸키우스키)의 수압 저하, 일부 건물에서 일시 단수
  • 11시 4분 기준 수력 시설 전력 공급 복구, 이후 12시 50분 신규 정전 발생–13시 50분경 해소, 17시 40분에 비상 정전 해제
  • 18시 20분경 메트로 운행 및 에스컬레이터 중단, 약 19시 25분경 전 노선 운행 재개 (증가된 배차 간격 적용)
  • 트램·트롤리버스 다수 노선 지연, 보르시차히우카 고속트램 노선은 버스로 대체 운행
  • 도네츠크·하르키우·수미·자포리자 지역에 새 정전 발생, 일부 지역에서는 산업용 전력 제한과 시간별 정전표(최대 3대기) 적용
  • 전력 소비량이 9시 30분 기준 전년 대비 5.5% 감소, 우크레네르고는 11시–15시에 전력 사용을 분산할 것과 17시–22시에 강력한 가전 동시 사용 자제를 권고

왜 중요한가

이번 사례는 러시아의 고압 송전망 공격이 수도에서 전력 손실, 수압 저하, 메tro·노면 전철 운행 중단으로 연쇄 확대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DTEK, 우크레네르고, 키이프수도공사(Kyivvodokanal), 키이프 시 군사청(KMDA)이 몇 시간 안에 단수와 전력을 복구하고 저녁에 다시 발생한 차질을 수습한 점은 우크라이나 비상 대응 체계의 속도를 드러낸다. 동시에 도네츠크·하르키우·수미·자포리자 등 지역에 새 정전이 발생한 점, 우크레네르고가 한낮 태양광 발전 시간대로 전력 사용을 분산하고 저녁 피크 사용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점은 전국적인 에너지 사정을 보여준다.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8일 아침, 우크레네르고 지시에 따라 키이프에 비상 정전이 적용됐다. DTEK이 약 9시 30분경 이를 발표하면서, 비상 정전 동안에는 기존 시간별 정전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키이프주의 부찬·브로바리·비시호로드·보리스필 구역에도 같은 조치가 적용됐다. DTEK은 이번 비상 정전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고압 송전 설비가 손상되어 지역 간 송전 능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압 강하로 키이프 우안의 홀로시우스키·스비아토신스키·솔로망스키·셰우첸키우스키 구역에서 수압이 떨어졌고, 일부 건물에서는 일시적 단수가 발생했다. 11시 4분 기준 수도 시설의 전력 공급이 복구되었고, 우안의 수압이 점차 안정됐다. 그러나 12시 50분에 또 다른 정전이 발생해 다시 수압이 떨어졌고, 13시 50분경 해소됐다.

오후–저녁에는 노면 전철이 광범위하게 지연됐다. 영향 노선에는 트램 1·2·3·14·15·18, 트롤리버스 14·15·38·43·50 등이 포함됐다. 보르시차히우카 고속트램은 버스로 대체 운행됐다. 17시 40분경 비상 정전은 해제됐고, 키이프는 다시 시간별 정전표로 전환됐다.

18시 20분경 외부 전원 공급 센터의 전압 강하로 키이프 메트로의 열차 운행과 에스컬레이터가 중단됐다. 18시 40분에는 청색·녹색 노선의 운행이 증가된 배차 간격으로 점차 재개됐고 적색 노선은 계속 중단됐다. 19시 25분~19시 28분경 전 노선의 운행이 재개됐다 (적색 노선 약 10분, 청색 노선 약 5분, 녹색 노선 약 10분 배차). 저녁 19시 43분 기준 우안 수압이 다시 떨어졌다는 보고도 있었다.

전국적으로도 도네츠크·하르키우·수미·자포리자 주의 새 정전이 보고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종일 산업용 전력 제한과 함께 시간별 정전표(최대 3대기)가 적용됐다. 우크레네르고는 9시 30분 기준 전력 소비량이 전년 동시간 대비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10월 8일 아침 신규 정전이 발생한 지역 목록에 대해 출처 사이에 견해 차이가 있다. 어떤 보도에서는 도네츠크·하르키우·수미·자포리자 주만을 거명하지만, 우크레네르고를 인용한 일부 보도에서는 거기에 폴타바·체르니히우·하르키우·빈니차·헤르손 주가 추가돼 있다.

배경

DTEK은 키이프 지역의 정전 정보를 통보하는 민간 전력 공급업체이며, 우크레네르고는 비상 차단 명령을 내리는 국영 송전 운영사다. 키이프의 상수도는 전력으로 가동되는 양수장에 의존하기 때문에 전압이 떨어지면 전력 복구 시까지 해당 구역의 수압이 떨어진다. 9월 30일 밤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복합 공격이 대규모 정전을 일으켰고, 그 뒤로는 10월 6일까지 제한 조치가 거의 없었다. 10월 7일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이 다시 발생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의 목표가 에너지 부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