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수정

키이프 우안가에 9일 아침 긴급 정전⋯대중교통 일부 중단

우크레이나의 전력 운영사 우크레네르고(Ukrenergo)의 지시로 9일 아침 키이프의 우안(제나 강 우안)과 키이프주 부차·비시호로드 지역에 긴급 정전이 적용됐다. 전압 부족으로 오볼론, 포딜, 스뱌토신 구의 전철·트롤리버스를 포함한 일부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으며, 키이프 시민 교통국은 버스 노선 32·99를 증편하고 임시 노선 12t·19t를 투입했다. 전날 저녁 러시아군이 키이프에 전기를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면서 발생한 전력난이 이어진 결과다.

핵심 요약

  • 9일 아침 우크레네르고 지시로 키이프 우안과 키이프주 부차·비시호로드 구에 긴급 정전이 적용됐다.
  • 정전 정보는 DTEK가 텔레그램을 통해 알렸다.
  • 긴급 정전 중에는 기존에 공지된 정전 일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 전압 부족으로 오볼론, 포딜, 스뱌토신 구의 일부 대중교통과 푸니쿨라(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됐다.
  • 키이프시민교통국은 버스 32·99번을 증편하고 임시 노선 12t(셰우첸코 광장–푸슈차보디차)와 19t(콘트락토바 광장–셰우첸코 광장)를 운행했다.
  • 8일 저녁 러시아군이 키이프에 전기를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키이프 지하철 운행이 18시 21분에 중단됐으며, 19시 24분에 전면 재개됐지만 지연이 발생했다.
  • 에너지부 장관 데니스 슈미할은 시설 복구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왜 중요한가

키이프 우안과 키이프주 일부 주민 수십만 명이 전기와 전동 대중교통(트로리버스, 푸니쿨라)을 동시에 잃었다. 8일 저녁 러시아군의 주요 발전 시설 공격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우크레이나 에너지부의 시설 복구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경고는 수도 전력·상하수도 서비스가 장기적인 압박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9일 아침 우크레네르고의 명령으로 키이프 우안과 키이프주 부차, 비시호로드 구에 긴급 정전이 적용됐다. DTEK가 텔레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긴급 정전 구역에서는 사전에 공지된 정전 일정이 적용되지 않았다. 정전으로 발생한 전력망 전압 부족으로 인해 오볼론, 포딜, 스뱌토신 구의 일부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다. 키이프시민교통국은 버스 노선 32·99번을 증편하고, 임시 노선 12t(셰우첸코 광장–푸슈차보디차)와 19t(콘트락토바 광장–셰우첸코 광장)을 투입해 승객 수송을 보장했다. 또한 키이프 푸니쿨라도 전압 부족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8일 저녁에는 러시아군이 키이프에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전력망 일부가 차단됐고, 그 결과 18시 21분에 키이프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두 노선은 18시 39분에, 전 노선은 19시 24분에 재개됐지만 지연이 발생했다. 미니스터 노선대로, 트로리버스 노선 7·39번은 이후에 운행이 재개됐지만 시간표에서 벗어나 진행됐다. 우크레네르고는 이후 긴급 정전을 해제하고 안정화 정전 일정으로 전환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전력 소비량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1.4% 높았으며, 우크레네르고는 전력 소비를 11시–15시에 집중하고 17시–22시에 강력한 가전제품 동시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레이나 언론은 이번 정전을 러시아군의 주요 에너지 시설 공격의 직접적인 결과로 규정하며, 지하철 셧다운, 트로리버스 및 푸니쿨라 중단, 급수 압력 저하, 보르쉬차기프 지역 폐수 수용 중단 등 인프라인프라 전반의 연쇄적인 영향을 부각했다. 우크레네르고, DTEK, 키이프시민교통국, 에너지부, 그리고 시장실의 공식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에 책임을 귀속하고, 버스 대체 운행과 소비 절감呼吁 등 운영 차원의 대응을 강조했다. 일부 매체는 키이프가 자체 발전 시설을 잃고 국가 전력망에 의존하게 된 배경이 반복된 러시아 공격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국제 매체의 시각

이번 사건을 다룬 우크레이나 비(非)우크레이나 언론은 자료에 등장하는 아제르바이잔 통신사 1곳뿐이며, 원인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채 키이프 3개 구역에서 대중교통이 중단된 사실만 짧게 보도했다.

배경

8일 러시아군의 키이프 전력 공급 핵심 시설 공격으로 전력망 일부가 차단돼 같은 날 긴급 정전이 이뤄졌고, 키이프 지하철이 저녁에 중단됐다가 부분·전면 재개됐다. 8일 하루 동안 키이프에서는 상수도 장애와 보르쉬차기프 지역 폐수 수용 중단도 발생했다. 9일 아침 기준 우크레네르고는 체르니히우, 하르키우, 도네츠크, 자포리자,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오데사, 키이프 주와 키이프시에 신규 정전이 발생했다고 알렸으며, 일부 주에서는 하루 종일 시간당 최대 2.5대(черги) 규모 정전 일정이 적용됐다. 키이프 시장 비탈리 클리치코는 수차례 공격으로 키이프가 자체 발전을 완전히 잃고 국가 전력망에 의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이프시민교통국은 트로리버스 7·39번 운행 재개 전까지 버스 노선을 증편하고 임시 노선을 투입하는 등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