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수정

러시아, 24일 밤 키이우에 대규모 탄도미사일·드론 공격 — 민간시설 피습, 2명 사망

2026년 9월 24일 밤 러시아가 키이우에 세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시 발사했다. 산부인과·주거용 건물·물류창고 등 민간인프라가 피습돼 57세 여성과 65세 남성 등 2명이 숨지고 최소 8명이 부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뉴요크에서 미국 하원의원 6명과 '린지 그레이엄 법'과 대러 제재 강화에 대해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 러시아가 9월 24일 밤 키이우에 세 차례 파도의 탄도미사일 공격과 드론 공격을 감행
  • 우크라이나 공군 발표: '시르콘' 4발, '이스칸데르-M/S-400/KN-23' 탄도미사일 3발, '반데롤/단-T' 1발, 드론 219기 등 227개 공중표적 격추 또는 무력화
  • 젤렌스키 대통령: 키이우를 향한 탄도미사일의 약 60%가 격추됐다고 발표
  • 최종 집계(DSNS·키이우 시 당국): 2명 사망(포딜스키구 57세 여성, 솔로미얀스키구 65세 남성), 최소 8명 부상(25~77세, 경찰관 1명 포함)
  • 포딜스키구 산부인과 인근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1~5층 창문·외벽과 임상진단센터가 파손, 주차장에서 차량 4대 화재로 1명 사망; 환자·의료진은 대피소로 이동해 부상 없음
  • 드니프로구 3층 행정청사 1곳 파손·부상 1명, 사택 1채 전소·인명 구조 1명·인접 주택 2채 피해; 다르니츠키구에는 도로와 주차장에 파편 추락
  • 9월 23일 저녁 우크라이나가 전면·즉각적 무조건 휴전에 합의한 직후, UN 51개 회원국이 러시아에도 동참할 것을 요구한 뒤 이번 공격이 발생

왜 중요한가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전면·즉각적 무조건 휴전에 합의하고 UN 51개국이 러시아에 동참을 요구한 지 몇 시간 만에 발생해, 외교적 제의에 대한 모스크바의 응답으로 international framing 국제적으로 부각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도 회의 중이던 그 순간 미국 의회 지도부와 직접 소통해 추가 요격 미사일과 대러 제재 강화를 요청하는 정치적 레버리지로 활용했다. 또한 산부인과·물류창고·템플 등 민간 시설 명중 사진과 60% 격추라는 공개 수치는 우크라이나 방공 능력에 대한 공개·검증 가능한 데이턄럼 떨친다.

무슨 일이 있었나

2026년 9월 24일 밤(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시각 무렵) 러시아는 키이우를 향해 세 차례 파도의 탄도미사일을 쏘는 동시에 대량의 드론을 함께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오전 8시 기준으로 '시르콘' 대함미사일 4발, '이스칸데르-M/S-400/KN-23' 탄도미사일 3발, '반데롤/단-T' 1발, 드론 219기 등 총 227개 공중표적을 격추 또는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로 날아온 탄도미사일의 약 60%가 격추됐다고 덧붙았다.

피해는 포딜스키, 솔로미얀스키, 드니프로, 다르니츠키, 스비아토신스키 등 여러 구에 걸쳐 발생했다. 솔로미얀스키구에서는 창고가 부분 파괴돼 화재가 지하실로 번졌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딜스키구에서는 산부인과 인근 주차장에 파편이 떨어져 차량 4대가 불타고 57세 여성이 숨졌으며, 산부인과 1~5층 창문·외벽과 인접 임상진단센터가 손상됐다. 환자, 어린이, 의료진은 공격 당시 대피소에 있던 덕에 부상자가 없었다. 드니프로구에서는 3층 행정청사 1개소가 파손·부상 1명, 사택 1채가 전소돼 1명이 구조됐으며, 이웃 집 2채가 더 피해를 입었다. 다르니츠키구에서는 파편이 도로에 떨어지고 주차장 차량 3대가 전소, 10대 이상이 손상됐다. 최종 집계에서 솔로미얀스키구 65세 남성까지 합쳐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최소 8명(25~77세, 경찰관 1명 포함)으로 늘었다.

공격 시각을 전해 키이우시 모성병원(제2모성병원) 대피소에서는 02시 05분에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의료진과 환자들은 모두 무사했다. 키이우 시는 키이우 시티 익스프레스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일대 도로가 막혀 버스 9번, 트램 14·15번 노선도 운행이 중단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이 뉴욕에서 만난 미 하원의원 6명(브라이언 피츠패트릭, 마이클 퀴글리, 마시 캐프처, 재러드 골든, 조 윌슨, 그레고리 믹스)과 '린지 그레이엄 법'과 대러 제재 강화에 대해 논의하던 그 찰나에 러시아가 탄도미사일을 쏘았다고 말했다. 피해가 집중된 민간 시설 명단에는 산부인과·주거용 건물·에너지·물류시설 외에 노바 포슈타 분류장·포크롭스키 사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전날 저녁 전면·즉각적 무조건 휴전에 합의한 뒤 UN 51개국이 러시아에 동참을 요구한 직후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 공격을 러시아의 민간인 표적 공격으로 일관되게 규정하고, 산부인과·주거용 건물·노바 포슈타 분류장·포크롭스키 사원 등 구체적 민간 시설 파손을 부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뉴욕에서 미국 하원의원 6명과 만나 '린지 그레이엄 법' 강화와 제재 논의를 벌이던 순간 러시아가 미사일을 쏘았다는 점에서 미국 의회 메시지의 정치적 가치를 강조했다. 동시에 산부인과 대피소에서 02:05에 남자아이가 태어났고 환자·의료진은 무사했다는 인적 디테일은 민간인 고통의 사례를 구체화한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시비가의 발언처럼 외교적 해결 노력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압박이 병행돼야 한다는 메시지도 두드러진다.

국제 매체의 시각

국제 매체는 키이우 탄도미사일 공격의 사실 전달에 집중하며, 산부인과 외벽 파손과 그 주차장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사실을 함께 보도했다. 피해 수치는 매체와 시점에 따라 2명 사망·6명 부상 또는 2명 사망·8명 부상으로 혼재돼 표기됐다. AFP 기자의 현지 증언(목요일 아침 약 10회의 강한 폭발)과 모니터링 채널의 미사일 수 추정(첫 3파 합쳐 최소 14기 또는 총 약 20기)은 국제 와이어에서 더 자주 등장했다. 또한 러시아 국방부의 '키이우·오데사주의 군사산업시설 및 통신·물류 허브 표적' 공식 해명이 국제 보도에 소개됐고, 유엔 안보리에서 러시아를 '민간인 표적 의도적 공격'으로 규정한 슬로바키아 대통령 펠레그리니의 비판과 러시아의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라브로프 외무장관 발언이 UN 주간 배경으로 인용됐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사망·부상 수치가 밤새 진화했다. 클리치코 시장은 처음에 1명 사망·2명 부상으로 발표했다가 2명 사망·6명 부상, 2명 사망·8명 부상으로 수치를 높였고, 최종적으로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봉사국(DSNS) 수치가 2명 사망·최소 8명 부상으로 정리됐다. 일부 외신 헤드라인은 2명 사망·6명 부상, 우크라이나 후속 보도는 2명 사망·8명 부상을 채택해 같은 사건의 수치가 매체·시점에 따라 다르게 인용됐다. 또한 키이우로 발사된 미사일 총수 추정도 갈린다. 모니터링 채널은 약 20기라고 집계했고, 군 소셜 텔레그램 채널은 첫 3파에서 최소 14기라고 보고해 최소 4기에서 최대 20기까지 폭이 존재한다. 아울러 이번 공격의 성격도 입장이 갈린다. 러시아 국방성은 키이우·오데사주의 군사산업시설 및 통신·물류 허브를 명시한 군사 표적 공격이었다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주거용 건물·산부인과·물류창고 등 민간 인프라가 주요 표적이었다고 반박했다.

배경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각지에 대한 러시아의 장거리 타격 장기 흐름 속에서 발생했다. 하루 전인 9월 23일에는 종일 드론 공격이 키이우를 강타해 45명이 부상, 2명이 사망했다. 9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에너지 자원 구매국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대러 제재법을 서명했고, 이 법은 고(故)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9월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생산 라이선스를 부여할 의향을 재확인했다. 젤렌스키 측은 우크라이나가 현재 글로벌 방공 무기 부족 때문에 파트너로부터 미사일을 '한두 발씩' 받아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9월 23일 저녁에는 우크라이나가 전면·즉각적 무조건 휴전에 합의했고, 이를 계기로 UN 회원국 51개국이 러시아에도 동참할 것을 공동으로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