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공개 사과 요구…"추가 조치" 경고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엑스(X)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가 유엔총회에서 북한 포로 2명의 남한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의 없을 경우 구체적이지 않은 "추가 조치"를 경고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를 "외교적 오해"라 규정하고 해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엑스를 통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추가 조치"를 경고
-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조선반도 전쟁을 도발하려 한다"고 비난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 포로 2명의 남한 이송 사실을 공개
- 시비하 외무장관은 이를 "외교적 오해"라 규정하고 해결 중이라고 설명
- 서울은 우크라이나 측이 비밀 유지를 요청했고 가족 보호와 포로 교환 비판 회피가 이유라고 주장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드미트로 리트빈 보좌관은 비밀保持 합의가 없었다고否认
왜 중요한가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의 이 공개적 불협화음은 전쟁 수행 중인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우방인 한국과의 관계에 균열을 만들었다. 송환된 북한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측 전력의 일부였기에 이 분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안보를 직접 잇는 사안이다. 한국은 교전 중인 국가에 치명적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 오랜 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이 갈등은 향후 서울-키이우 협력의 범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양측 모두 상대방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비난하면서 외교적 긴장 완화가 복잡해졌다.
무슨 일이 있었나
남한 대통령 이재명은 2일 소셜 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가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을 경우 구체적이지 않은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을 도발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이 사안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존엄"에 관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갈등의 발단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포로로 잡은 북한 병사 2명을 남한으로 이송했다고 밝힌 데 있다.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일 이 상황을 "외교적 오해"라 부르고 우크라이나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북한 병사는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수천 명의 북한인 가운데 있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시비하 외무장관의 "외교적 오해"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우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비밀保持 합의를 부인했다는 점을 함께 강조한다. 일부 기사는 북한인들이 남한행을 원했다고 밝힌 사실, 러시아군과 함께 투입된 배경, 한국의 교전국 무기 제공 금지 정책 등 맥락을 함께 다루며 이번 갈등을 불운이지만 다룰 수 있는 외교적 마찰로 묘사했다.
국제 매체의 시각
한·영·카타르·아제르바이잔·홍콩의 비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이 대통령의 "추가 조치" 경고와 "조선반도 전쟁 도발" 비난, "대한민국과 국민의 존엄" 프레이밍에 무게를 둔다. 이들 보도는 비밀保持 합의 존재 여부에 대한 이견을 길게 다루면서 서울 측 입장을 자세히 인용했고(우크라이나 측이 비밀 유지를 요청했으며 가족 보호와 포로 교환 비판 회피가 이유), 야당의 이 책임을 향한 비난 등 국내 정치적 압박과 구체적이지 않은 "추가 조치"의 내용도 함께 강조했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남한은 북한 포로 이송에 관한 비밀保持 합의가 존재했으며 그 비밀이 유지되도록 요구한 쪽은 우크라이나였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드미트로 리트빈 대통령 통신 보좌관은 그러한 합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시비하 외무장관은 양국 간의 다툼을 "외교적 오해"라 규정했다.
배경
남한으로 송환된 북한 병사 2명은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와 싸우다 포로가 된 사람들이었고, 현지 언론에 남한행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남한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이지만, 교전 중인 국가에 치명적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 오랜 정책은 유지해 왔다. 절렌스키 대통령은 23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 이송 사실을 공개했고, 이 대통령은 이틀 뒤인 24일 이 공개를 공식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