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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절기 대비 지하가스 저장고 160억m³ 확보 — 2020년 이후 최고치

우크라이나가 동절기를 맞아 지하가스 저장 시설에 160억 입방미터(16bcm)를 저장했다고 나프토가즈 우크라이나 대표 세르히 페도렌코가 로이터에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정부가 제시한 겨울 최소 필요량 132억m³을 웃돈다. 2026년 들어 나프토가즈 시설에 대한 러시아 공격이 400회 이상 발생해 2025년 전체의 두 배에 달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겨울 대비 가스 수입도 일찍 시작해 10억m³ 이상을 이미 계약한 상태다.

핵심 요약

  • 우크라이나 지하가스 저장고에 160억m³ 확보 — 2020년 이후 최고
  • 정부 발표 겨울 최소 필요량 132억m³ 상회
  • 2026년 들어 나프토가즈 시설에 대한 러시아 공격 400회 이상, 2025년 전체의 두 배
  • 이번 시즌 대비 가스 수입 조기 계약 — 10억m³ 이상, 이 중 25%가 LNG
  • 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 경유로 수입, 2015년 이후 러시아 가스 직접 구매 중단
  • 우크라이나는 약 300억m³ 규모의 유럽 최대 지하 저장 시설 보유
  • EU에 저장 용량 3분의 1 제공 제안 — EU 자체 저장율은 2011년 이후 최저

왜 중요한가

정부가 제시한 132억m³의 겨울 최소 필요량을 넘어선 저장량 확보는 전면 침공 이후 가장 어려운 동절기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게 중요한 완충재를 제공한다. 동시에 나프토가즈 시설에 대한 러시아 공격이 2025년 전체의 두 배로 늘었으며, 대형 제철소 가동 중단과 8월 산업생산 6.1%·제철업 48.6% 감소로 에너지 인프라 공격의 경제적 파괴력이 뚜렷해졌다. 우크라이나는 EU에 저장 용량의 약 3분의 1을 제공해 유럽 전체의 저장 부족(2011년 이후 최저)을 보완할 수 있는 지역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나프토가즈 우크라이나 임시 회장 세르히 페도렌코가 로이터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 저장 시설에 160억m³가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정부가 명시한 겨울 최소 필요량 132억m³을 웃돈다. 전년 동절기 시작 시점 저장량은 140억m³ 미만이었으나, 강한 한파와 러시아의 저장시설 공격으로 나프토가즈는 2025년과 2026년 1분기 동안 역대 최고인 78억m³의 가스를 수입해야 했다.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수입 계약을 시작해 이미 10억m³ 이상을 확보했으며, 계약 물량의 25%는 액화천연가스(LNG)다. 가스는 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 경유로 들어오며, 우크라이나는 2015년 이후 러시아 가스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있다. 2026년 들어 나프토가즈 시설에 대한 러시아 공격은 400회 이상 발생해 2025년 전체의 두 배에 달했다. 페도렌코는 시설 보호 강화와 매설 작업을 지속 중이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약 300억m³ 규모의 유럽 최대 지하 저장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키예프는 EU에 이 중 약 3분의 1을 활용해 유럽 가스 비축분을 저장할 것을 제안한 상태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 저장량 확보를 국내적 성과로 강조한다. 정부가 제시한 겨울 최소 필요량을 넘었고 나프토가즈가 평소보다 일찍 수입 계약을 시작해 10억m³ 이상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능동적 준비로 자평한다. 수입 물량의 25%가 LNG이라는 점도 다양화된 조달의 상징으로 부각된다. 동시에 올해 들어 러시아의 시설 공격이 400회 이상으로 2025년 전체의 두 배에 달한다는 사실과 페도렌코의 "보호 강화·매설" 발언을 함께 전달해 위기 의식도 분명히 한다.

국제 매체의 시각

로이터를 매개로 한 우크라이나어 보도는 이번 보도를 전면 침공 약 5년 가운데 가장 어려운 동절기라는 프레임 속에 배치한다. 우크라이나의 저장 수준을 EU의 최저 저장률(2011년 이후 최저, 용량 대비 약 70% 미만)과 대비시키고, 1km 이상 깊이에 매설된 우크라이나 저장 시설의 안전성을 강조한다. EU에 저장 용량의 약 3분의 1을 제공해 유럽 비축분을 보관하자는 키예프의 제안도 함께 부각시켜, 우크라이나의 저장 시설을 유럽 전체의 에너지 안보 자산으로 위치매김한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진행 중인 분쟁의 양상은 두 우크라이나 매체 모두 일치하지만, 페도렌코의 발언 인용에서 미세한 차이가 나타난다. ZN.UA는 "우리는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매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완결형으로, ЛІГА.net LB.ua는 "우리는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로 더 짧게 인용해 발언의 범위가 좁게 전달됐다.

배경

우크라이나는 약 300억m³ 규모의 유럽 최대 지하가스 저장 용량을 보유하며 저장고는 1km 이상 깊이에 위치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2015년 이후 러시아 가스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있으며, 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 경로로 수입한다. 지난겨울 강력한 한파와 러시아의 저장시설 공격으로 나프토가즈는 2025~2026년 1분기 동안 역대 최고치인 78억m³를 수입해야 했고, 그 이전 동절기는 저장량 140억m³ 미만으로 시작됐다. 나프토가즈 임시 회장은 2025년 우크라이나 가스 소비량을 약 210억m³, 2026년은 약 200억m³로 추정했으나 전시 상황에서는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EU 회원국들은 용량의 약 70% 미만, 즉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의 저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겨울 부족분은 최대 140억m³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