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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UN총회 고위주간 도중 트럼프와 뉴욕 회담 가능성 시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월 14일 방송된 텔레톤 인터뷰에서 9월 21~23일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총회 고위주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을 밝혔다. 논의 의제에는 러시아와의 에너지 휴전과 흑해 상호 타격 중단, 그리고 곡물 휴전이 포함된다.

핵심 요약

  • 젤렌스키는 9월 14일 텔레톤 인터뷰에서 9월 21~23일 뉴욕에서 열리는 UN총회 고위주간에 트럼프와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 논의 의제에는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와의 에너지 휴전과 흑해 상호 타격 중단이 포함된다.
  • 젤렌스키는 푸틴이 전면 종전을 원하지 않을 경우 최소한 곡물·에너지 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트럼프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는 9월 5일 모스크바에서 푸틴을 만난 뒤 9월 6일 키이우를 방문했으며, 영국·프랑스· 독일 안보 보좌관도 동행했다.
  • 9월 10일 크렘린 관료 페스코프는 우크라이나와의 에너지 휴전 관련 협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는 2026년 들어 러시아 정유시설에 70회 이상의 타격을 가했고, 모스크바는 이에 대응해 2027년 1월 31일까지 디젤 수출을 제한했다.

왜 중요한가

UN총회 고위주간 도중 진행될 수 있는 젤렌스키-트럼프 회담은 겨울 난방 시즌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과 흑해에 대한 부분 휴전을 산출할 가능성이 있어 중요하다. 젤렌스키는 푸틴이 전면 종전을 거부할 경우 에너지·곡물 휴전을 차선책으로 제시했지만, 크렘린의 페스코프는 에너지 휴전 협의가 진행 중이 아니라고 밝혀 러시아 측의 저항을 시사했다. 이번 회담은 위트코프·쿠슈너의 키이우 방문과 9월 8일 트럼프-푸틴 통화 직후에 추진되고 있어 다자 외교적 움직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무슨 일이 있었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월 14일 방송된 '예디니 노비니' 텔레톤 인터뷰에서 9월 21~23일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UN총회 고위주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을 공개했다. 논의 안건에는 겨울을 앞둔 러시아와의 에너지 휴전과 흑해 상호 타격 중단이 포함된다. 젤렌스키는 푸틴이 전면 종전을 수용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곡물·에너지 휴전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담은 트럼프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9월 5일 모스크바에서 푸틴을 만난 뒤 9월 6일 키이우를 방문하고, 영국·프랑스·독일 안보 보좌관과 회동한 직후에 추진되고 있다. 9월 8일에는 트럼프와 푸틴이 전화 통화를 하며 전쟁 조속 종결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언론은 젤렌스키의 뉴욕 회담 추진을 우크라이나 측 외교적 주도권으로 프레이밍했다. '리가넷', 'NV', '포브스 우크라이나' 등 매체는 흑해 곡물 회랑에 대한 인도·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의 관심을 강조하고, 위트코프·쿠슈너의 키이우 방문에 영국·프랑스·독일 안보 보좌관이 동행한 점을 다자 외교적 후원으로 해석했다. 동시에 페스코프가 에너지 휴전 보장 여부에 '답하지 않겠다'고 회피한 점을 러시아의 비협력적 태도를 보여주는 증거로 부각했다. 우크라이나 보도에서는 젤렌스키가 '희망'과 '9~10월 외교 프로세스 부활'을 언급하며 부분 휴전 가능성에 대한 낙관을 반영했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에너지 휴전과 흑해 상호 타격 중단에 대해 협의 의향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반면, 크렘린 관료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9월 10일 에너지 휴전 협의가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할 경우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타격 중단을 보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며 회피했다. 젤렌스키의 협력 의지와 크렘린의 협의 부인 사이에는 현격한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

배경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흑해 접근을 차단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러시아의 흑해 접근을 차단했다. 젤렌스키는 이를 '공정한 대응'이라 평가했다. 트럼프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는 2025년 9월 5일 러시아에서 푸틴을 만난 뒤 9월 6일 우크라이나를 처음 방문해 전쟁 종결 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이들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고 공개했으나 푸틴이 실제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장 키릴로 부다노프는 새로운 평화 협상의 라운드가 10월 초에 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전에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중개를 통해 러시아에 에너지 시설 상호 타격 중단을 제안했지만 푸틴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2026년 들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시설에 70회 이상의 타격을 가했고, 모스크바는 이에 대응해 2027년 1월 31일까지 디젤 수출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