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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다음 주 그레이엄-블루멘탈 대러시아 제재안 표결 예정

미국 하원이 다음 주 Lindsey Graham 상원과 Richard Blumenthal 상원이 공동 발의한 대러시아(및 이란) 제재안(H.R. 5334) 표결에 나선다. 이 법안은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5개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제재 회선을 돕는 5개국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러시아 지도부와 에너지 부문에 대한 의무적 제재도 포함한다. 그러나 주요 상원 발의자인 Graham이 7월 12일 사망한 데다 하원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의 반대로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핵심 요약

  • 하원 규칙위원회가 9월 14일 오후 이 법안(H.R. 5334, 'Lindsey Graham Sanctions on Russia and Iran Act') 심의를 예정에 올렸다.
  • 법안은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 최대 구매국 5개국과 제재 회선 지원국 5개국에 최대 100% 관세 부과를 대통령에게 권한을 부여하며, 러시아 직접 수입품에는 최대 500% 관세도 가능하다.
  • 러시아 지도부와 에너지 부문, 러시아 국방산업 및 소위 섀도 플릿과 협력하는 주체에 대한 의무적 제재도 포함된다.
  • 상원은 8월 7일 86대 11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다른 출처는 7월 28일 86대 12로 표기).
  • 공동 발의자 Lindsey Graham 상원 공화당은 7월 10일 키이우에서 법안 개정안에 백악관과 합의했다고 발표했고, 이틀 뒤 7월 12일 갑자기 사망했다.
  • 하원 소수당 대표 Hakeem Jeffries를 비롯한 다수 민주당은 법안이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광범위한 관세 권한을 부여한다고 반대하고 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 Volodymyr Zelensky는 얄타 유럽전략 회의에서 의회가 이 법안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왜 중요한가

이 법안이 통과되면 러시아 지도부, 에너지 부문, 국방산업, 섀도 플릿에 대한 포괄적 제재가 발동되고, 러시아산 에너지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국가들에 대한 100% 관세가 가능해져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이 한 단계 격상된다. 이미 상원을 통과한 만큼 하원 표결 결과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외교적 레버리지와 의회의 대모스크바 의지에 대한 신호가 될 것이다. 반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관세 권한을 부여한다는 이유로 하원 내 양당에서 반대에 부딪히고 있어 통과 여부가 불확실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 하원 규칙위원회는 H.R. 5334, 즉 Lindsey Graham Sanctions on Russia and Iran Act를 9월 14일 오후에 심의하도록 일정에 올렸다. 법안은 공동 발의자인 Graham 상원 공화당과 Blumenthal 상원 민주당의 이름이 붙었으며, Graham은 7월 10일 키이우 방문 중 기자회견에서 백악관과 법안 개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힌 뒤 이틀 만인 7월 12일 사망했다. 상원은 8월 7일 86대 11의 표차로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하원에서는 소수당 대표 Jeffries를 위시한 다수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과도한 관세 권한을 준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enthusiasm이 미지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크라이나의 Zelensky 대통령은 얄타 유럽전략 회의에서 의회의 즉각적 통과를 촉구했고, 미국 상원의 Jeanne Shaheen도 하원에 지지를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이번 하원 표결을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좌우할 순간으로 규정한 일관된 보도를 내보냈다. 다섯 개 우크라이나 매체 모두 법안이 러시아 에너지·방산·섀도 플릿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며, 특히 Zelensky 대통령이 얄타 유럽전략 회의에서 의회 즉각 통과를 촉구한 발언을 부각했다. 또한 Shaheen 상원의 공개 호소와 익명의 유럽 관계자가 이 법안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요한 정치적·상징적 지지 신호'라고 평가한 점도 강조해, 우크라이나 여론에 우호적인 미국의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출처에 따라 상원 표결 일자와 표차가 다르다. 한 출처는 8월 7일 86대 11이라고 보도한 반면, 다른 출처는 7월 28일 86대 12로 표기해 표결 시점과 반대 표수에서 차이를 보인다.

배경

이 법안은 2025년 4월 초 상원에 처음 제출됐으며, 초안에는 러시아산 에너지를 계속 구매하는 국가들에 대한 500% 관세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2025년 6월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Graham에게 법안 완화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2026년 7월 10일 Graham은 키이우에서 개정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뒤 7월 12일 사망했다. 상원은 8월 7일 법안을 통과시켰고, 중국·인도·터키가 러시아산 원유 제품의 최대 구매국으로서 법안 관세 조항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티코는 8월 31일 양당 간 갈등으로 법안이 하원에서 실패할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