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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기자단이 프라하에서 러시아 프로파간다 프로젝트 '리바르' 관련 인물 2명 체포 작전 폭로

체코 탐사보도 매체 Seznam Zprávy 기자단이 프라하 중심부에서 러시아 프로파간다 프로젝트 '리바르(Rybar)' 소속 비탈리 차시힌과 이고르 돌마토프를 발견·추적한 끝에 체코 경찰이 이들을 체포·심문했다. 경찰은 3일 이내 자국을 떠날 것을 명했고, 이후 독일 당국이 차시힌의 EU 제재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방위회의 소속 disinformation 대책센터(CPD)가 이 내용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린포르를 인용해 알렸다.

핵심 요약

  • 체코 탐사저널리즘 매체 Seznam Zprávy 기자단이 프라하 중심부에서 촬영 중이던 러시아 프로파간다 인원을 추적
  • 체코 경찰이 '리바르' 소속 비탈리 차시힌과 이고르 돌마토프를 체포·심문하고 3일 내 출국 명령
  • 기자단의 몰카메라 인터뷰에서 차시힌이 본인이 '리바르' 소속임을 시인
  • 심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제재 대상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 소속이라고 주장
  • 출국 명령 후 차시힌은 10년 이상 거주하며 영주권을 가진 독일로 복귀, 독일 세관·검찰이 EU 제재 위반 여부 조사 중
  • 체코 당국은 독일 수사기관에 차시힌의 활동을 통보
  • CPD는 '리바르' 관련자들이 체코·독일·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세르비아·프랑스 등에서 유사 촬영을 진행했거나 계획 중이라고 보도
  • 영국과 EU는 이미 '리바르' 프로젝트와 책임자 미하일로 즈빈추크 등 11명에 대해 선거 개입 및 반우크라이나 선동을 이유로 제재를 부과한 상태
  • 모스크바 측 제작 책임자로는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 세르게이 나리시킨이 이끄는 기금과 연결된 보리스 드보르킨이 지목됨

왜 중요한가

이번 사건은 EU 회원국 안에서 활동하는 '리바르' 프로파간다 체계의 작동 방식과 규모를 드러낸 사례다. 특히 셰겐 지역의 자유로운 이동 및 EU 영주권이 어떻게 러시아 정보작전에 이용되는지 보여주며, 앞서 영국과 EU가 부과한 제재의 실효성 문제도 함께 제기한다. 체코·독일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이미 유사 촬영이 시도됐거나 계획됐다는 점은 이 작전이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유럽 차원의 위협임을 시사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체코 탐사보도 매체 Seznam Zprávy 기자단은 프라하 중심부에서 촬영 중이던 러시아 프로파간다 인원들을 발견했다. 이들의 신원이 '리바르' 프로젝트 소속 비탈리 차시힌과 이고르 돌마토프임이 드러나면서 체코 경찰이 이들을 체포·심문했고, 3일 이내 자국을 떠날 것을 명했다. 기자단이 몰카메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차시힌은 자신이 '리바르' 소속임을 시인했으며, 신원이 밝혀지자 현장을 떠났다. 심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신이 제재 대상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 소속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시힌은 출국 명령 후 10년 넘게 거주하며 영주권을 가진 독일로 돌아갔고, 체코 당국은 독일 수사기관에 그의 활동을 통보했다. 독일 세관당국과 검찰은 EU 제재 위반 가능성에 대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방위회의 소속 disinformation 대책센터(CPD)는 우크린포르를 인용해 '리바르' 관련자들이 체코·독일·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세르비아·프랑스 등에서도 유사 촬영을 진행했거나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촬영 목적은 현지 전문가·정치인 인터뷰를 통해 '객관성'의 환상을 만들고, '유럽의 쇠퇴'를 주제로 한 크렘린 서사를 확산하는 것이었다고 CPD 조사단이 확인했다. 모스크바 측 제작 책임자로는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 세르게이 나리시킨이 이끄는 기금과 연결된 보리스 드보르킨이 지목됐다. 앞서 영국과 EU는 선거 개입 및 반우크라이나 선동을 이유로 '리바르' 프로젝트와 책임자 미하일로 즈빈추크 등 11명에 대한 제재를 이미 부과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시각

우크라이나 당국은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방위회의 산하 disinformation 대책센터(CPD)를 통해 우크린포르를 인용하며 이번 사실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장 키릴로 부다노우는 인지적 영향력 및 회복력 포럼에서 러시아가 정보작전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정보전에서 적을 성공적으로 대응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프레이밍은 이 사건을 단순한 외국 내 일탈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주도 국제 정보전 대응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배경

영국과 EU는 이미 '리바르' 미디어 프로젝트와 책임자 미하일로 즈빈추크, 그리고 프로젝트 참여자 10명에 대해 여러 국가 선거에 대한 개입 및 반우크라이나 서사 확산을 이유로 제재를 부과한 상태다. 이번 작전의 모스크바 측 제작 책임자로는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 세르게이 나리시킨이 이끄는 기금과 연결된 보리스 드보르킨이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