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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프 북부 다리 러시아 드론 공격…시민 2명 부상, 남부 다리 이어 두 번째 타격

2026년 10월 3일 토요일 아침, 러시아 드론이 키이프의 북부(Північний) 다리를 공격해 도로 포장과 트롤리버스 접촉선을 손상시키고 좌안에서 우안으로의 통행을 차단했다. 시장 비탈리 클리츠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피격 사실을 알렸고, 이후 2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치는 1~2일 남부 다리에 가해진 잇단 드론 공격에 이은 것으로, 남부 다리는 차량과 지하철 통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핵심 요약

  • 10월 3일 토요일 아침, 러시아 드론이 키이프의 북부 다리를 강타했다.
  • 다리 도로 포장과 트롤리버스 가공 접촉선이 손상됐다.
  • 좌안에서 우안으로 이어지는 다리 통행이 차단됐다.
  • 버스 노선 21, 73, 101, 114번과 트롤리버스 노선 29, 30, 31, 47번이 지연됐다.
  • 버스 노선 21, 73, 101번은 포딜스키 다리 경유, 포슈토바 플로샤 역, 예브로페이스카 플로샤 경로로 우회 운행했다.
  • 비탈리 클리츠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피격 사실과 구조대 투입을 알렸고, 2명이 부상(현장 치료 1명, 입원 후 외래 치료 1명)했다고 밝혔다.
  • 이번 타격은 1~2일 남부 다리에 가해진 다수 드론 공격에 이은 것으로, 남부 다리는 차도와 지하철 통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 러시아 국방부는 이 다리가 우크라이나 군의 병력 이동과 군수 물자 수송에 사용된다며 자국 군의 공격을 공식 확인했다.

왜 중요한가

북부 다리는 오볼론과 트로이ESH치나, 보스크레센카, 라이두즈니 같은 대규모 주거 지역을 우안과 좌안 사이로 잇는 키이프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소형 순환 도로(Мала об'їзна дорога)의 일부를 구성한다. 이번 공격은 전면 침공 이후 러시아 무기가 북부 다리를 직접 타격한 첫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남부 다리가 하루 전 다수 드론 공격으로 차량과 지하철 통행이 전면 중단된 데 이어 북부 다리까지 공격을 받아 도심을 가르는 두 주요 다리가 동시에 통제된 상태다. 노면과 트롤리버스 시설이 파손돼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며, 키이프의 도시간 이동에 장기적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무슨 일이 있었나

2026년 10월 3일 토요일 아침, 우크라이나 공군이 약 06시 37분에 북부 다리 쪽으로 다가오는 제트 드론을 경고했고, 약 06시 57분에 다리 피격 사실이 보고됐다. 키이프 시장 비탈리 클리츠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피격 사실을 알리고 구조대 투입을 밝혔다. 드론 공격으로 다리의 도로 포장면과 트롤리버스 가공 접촉선이 손상됐고, 좌안에서 우안으로의 통행이 차단됐다. 노선 21, 73, 101, 114번 버스와 노선 29, 30, 31, 47번 트롤리버스가 지연됐으며, 노선 21, 73, 101번 버스는 포딜스키 다리 경유—포슈토바 플로샤 지하철역—예브로페이스카 플로샤 경로로 우회 운행했다. 오전 늦게 시장 측은 2명이 부상해 1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1명은 입원 후 외래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키이프시 군사행정청은 이후 좌안→우안 3차선, 우안→좌안 1차선으로 통행을 축소해 복구 공사가 끝난 뒤 전면恢复正常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전 08시 20분 기준 버스 노선은 정규 노선으로 복귀했으나 운행 지연이 계속됐다. 한편 10월 1~2일 남부 다리에는 제트 드론이 최소 5차례 강타해 교각, 노면, 방호벽, 지하철 보호 콘크리트外壳가 손상됐고, 남부 다리는 차량과 지하철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10월 2일 키이프当局는 다닐리츠키, 메트로, 파톤, 포딜스키 등 4개 다리에 대한 공습 경보 시 통행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북부 다리 공격을 공식 확인하며 다리가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이동과 군수 물자 수송에 이용된다고 덧붙였다.

국제 매체의 시각

국제 및 영문 매체들은 이번 공격을 러시아 국방부의 공식 확인과 함께 보도하며, 다리가 우크라이나 군의 병력 이동과 군수 물자 수송에 사용된다는 러시아 측 주장에 주목했다. 남부 다리마저 이미 통행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북부 다리까지 막히면서 키이프의 도시간 이동이 사실상 마비됐다는 점에서 민간 생활 교란을 촉구하는 전술로 평가했다. 일부 매체는 발트해 연안 국가와 흑해 연안 국가 등 우크라이나 주변국으로의 여파도 함께 다뤘다. 핀란드 외무장관 엘리나 발토넨은 X(구 트위터)에 지난 한 주 동안 러시아가 키이프의 학교·병원·주거·에너지 시설·국립아카데미를 공격했다며 규탄 글을 올렸고, 몰도바 대통령 마야 산두는 러시아의 공습 무기가 몰도바 영공을 침범하고 영토 내에서 폭발했다며 전쟁이 '위험하게 몰도바까지 닿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 매체들은 또 이날 러시아 측이 흑해의 화물선과 키이프 주의 군수 물자 창고를 공격했다고 주장한 점, 밤새 21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한 점, 우크라이나 측이 자포리지아에서 55개 주거 지역이 피해를 입고 2명이 부상했다고 보고한 점, 그리고 러시아 국영RIA 노보스티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도네츠크에서 3명이 부상했다고 전한 점 등을 함께 묶어 보도했다.

보도가 엇갈리는 지점

사상자 정보에서 초기 보도와 이후 공식 발표가 엇갈렸다. AP통신 등 일부 외신과 초기 키이프当局 발표는 부상자 정보가 없다고 전했으나, 클리츠코 시장과 다른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후 오전 중 발생한 공격에서 2명이 부상해 1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외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기 유형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 공군의 경고와 목격자 영상은 러시아 제트(반응식) 드론이라고 묘사했지만, 당시 공식적으로 사용 무기를 특정해 확인한 바는 없었으며 이후 보도에서 그 정형이 반복 확인됐다. 알자지라 아랍어판, BBC 뉴스, ABC 뉴스는 초기 무부상 보도를, 우크라이나 측과 다른 매체들은 부상자 발생을 각각 전달했다.

배경

이번 북부 다리 공격은 10월 1~2일 남부(Південний) 다리에 대한 잇단 드론 공격의 직후에 발생했다. 남부 다리에는 제트 드론이 최소 5차례 강타해 교각, 노면, 방호벽, 지하철의 보호 콘크리트外壳가 손상됐고, 남부 다리는 차량과 지하철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남부 다리 위에는 키이프 지하철의 시레츠코-페체르스카(녹색) 노선이 지나간다. 키이프当局는 10월 2일 공습 경보 시 다닐리츠키, 메트로, 파톤, 포딜스키 4개 다리에 통행 제한을 새로 도입하고, 북부 다리의 우안→좌안 통행도 크게 제한하는 등 다리 방어 체계를 강화했다. 전면 침공 이후 북부 다리가 러시아 무기에 직접 타격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평가가 우크라이나 측 보도에서 나왔다. 핀란드 외무장관 발토넨은 지난 한 주 동안 러시아가 키이프의 학교, 병원, 주거 건물, 에너지 시설, 우크라이나 국립아카데미를 공격했다며 규탄했고, 자포리지아 주지사 이반 페도로프는 55개 주거 지역을 강타한 러시아 공격으로 2명이 부상하고 인프라 피해가 광범위하다고 보고했다. 몰도바 대통령 산두는 러시아 공습 무기가 몰도바 영공을 침범하고 영토 내에서 폭발했다며 전쟁이 '위험하게 몰도바까지 닿고 있다'고 경고했다.